무아(無我)

무아설(無我說)

근와(槿瓦) 2015. 10. 9. 00:55

무아설(無我說)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無我는 불교의 근본적 입장이지만 시대와 계통에 따라 그 해석이 다르다. 法의 철학적 고찰을 주로 하는 部派佛敎에서는 有部 계통으로 個我는 부정하면서도 법(存在)은 實有라 하며(我空法有), 또는 표면적으로는 무아를 주장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이와 다름이 없는 有情 · 識 · 푸드갈라를 내세우는 派도 생겼다.

 

이에 반대하여 개인도, 일체의 존재도 모두 無我 · 空임을 주장하며, 다시 새삼스럽게 緣起하는 것을 강조한 것이 대승불교 특히 반야경 · 용수의 사상이다(人法二空 · 人無我法無我).

 

그러나 대승불교에서도 법신의 절대진실성을 강조하는 나머지 그 영원성과 보편성을 믿고 이를 최고아 · 眞我라고 부르며 我波羅蜜(常樂我淨)이라는 설도 나타났다. 또 아뢰야식에도 이와 비슷한 성격이 있다. 그러나 절대자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절대시되는 것은 연기의 理法 그 자체일 뿐이라는 점에서 無我說의 입장이 보장되고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무아(無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념무상(無念無想)  (0) 2015.12.08
법무아(法無我)  (0) 2015.11.30
인무아(人無我)  (0) 2015.11.29
제법무아(諸法無我)  (0) 2015.10.10
무아(無我)  (0) 201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