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제자(十大弟子)

우바리(優婆離)

근와(槿瓦) 2015. 9. 14. 01:23

우바리(優婆離)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Upali. 부처님의 10대 제자의 한 분. 優波離 · 鄔波離 · 優波利 등으로도 쓴다. 近執 · 近取라 번역. 계를 엄하게 지킨 존자라 해서 持戒 제일이라고 일컬어진다. 인도의 4계급 중 가장 천한 수트라 출신이며, 그는 장성해서 석가족 궁중에서 머리를 깎는 이발사로 일했다.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뒤 고향에 돌아오시어 법을 설하시자 석가족의 왕자들이 출가할 때 머리를 깎아주기 위해 왕자들을 따라서 부처님 계신 데로 갔다. 거기서 모든 왕자들이 출가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출가하고 싶었으나 수트라 출신의 천민으로서 감히 생각도 못하고 슬픔에 잠겨있는 것을 아시게 된 부처님께서 아누룻다에게 분부하시어 석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바리의 머리를 깎고 제자로 삼으시었다.

 

이는 부처님께서 주장하신 四性平等을 실천한 것이며 사성제도가 엄격한 당시로서는 큰 결단이며, 인권의 선언으로 일대 사회개혁이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우바리의 나이 70이 넘었을 때 제자들이 기자구타산의 동굴에서 제1결집을 할 때 율장은 주로 우바리가 되뇌어 결집을 하였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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