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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30일 오전 03:09

근와(槿瓦) 2013. 4. 30. 03:23

지금 이 시각, 오전 3시 11분. 대다수 사람들 곤히 잠자는 시간이지요. 새벽 1시 반이면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대신 그전날 오후 8~9시경에 잠을 청하니까요. 이런 생활리듬이 3개월째 접어드네요.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고요한 시간에 생각에 잠기면서 메일도 쓰고 블로그도 방문해서 글도 남기고 말입니다. 제가 어저깨 "수선회"에 들어가 법문을 들었습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선을 전문으로 강의하고 공부하는 단체입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단 한글. "금생에 이 몸을 제도하지 않으면 어느생에 제도하랴" 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아주 맞고 지당한 말씀입니다. 이 곳을 방문하는 불자님이나 일반인이라도 이 글귀를 읽으시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서 정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살게 될 나날이 길 것 같지만 세월이란 정말 화살과 같이 빠릅니다. 기다려 주지를 않죠. 더구나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빠름이 더하다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부디 한가로운 생각일랑 접으시고 정진에 정진, 하시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