慾! 慾心! 이 욕심의 종류.

영원한 자유-16(성철큰스님,166페)

근와(槿瓦) 2023. 4. 13. 04:46

영원한 자유-16(성철큰스님,16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세 가지 장애-

 

  그러면 생사해탈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물론 화두 공부를 부지런히 해서 깨치면 그만이지만, 그 공부하는 데 가장 방해되는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 세 가지만 피하면 공부를 좀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돈입니다. 공부하는 사람이 돈이 눈에 보이면 공부는 그만입니다. 세상이 시끄럽고 종단이 수난을 겪는 것도 그 근본을 따지고 보면 전부 돈 때문입니다. 돈 때문에 승려가 타락하고 돈 때문에 출가자가 썩고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돈을 독사보다 무서워하고 비상(砒霜)보다 겁을 내야 합니다. 참으로 돈에 끄달리지 않고 돈을 멀리하고 초탈한 그런 사람이면 실제 대도(大道)를 성취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돈만 보면 모두 거꾸러지고, 돈만 보면 모두 미쳐버립니다. 옛말도 있습니다.‘황금흑리심(黃金黑吏心),’곧 누런 황금이 관리의 마음을 검게 한다는 말입니다. 요즈음 내가 보기에는황금살승심(黃金殺僧心),’곧 돈이 수도자의 마음을 다 죽인다고 하는 말이 맞습니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이 돈에 대해 철저하게 끄달리지 않는다면 공부할 분()이 좀 있다고 보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돈에 안 끄달릴 사람이 별로 없지요? 어린애들도 돈만 주면 좋아합니다. 내가 꼬마 친구들을 좋아하는데, 노래 불러라 해서 노래를 안 부르다가 돈 주면 그만 노래합니다. 어떤 아이는 아무리 노래를 부르라고 해도 안 부릅니다.“오천원 줄께해도 안 합니다. 나중에는 자기 아버지가 만원짜리 한 장을 썩 내주었더니 좋아서 받더니 그만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이었습니다.

애미, 애비보다 돈이 최고구만!”

‘  그러나 우리가 참으로 도를 성취하려면 돈하고는 반대가 되어야 하는데나도 입으로는 이렇게 말하면서 돈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알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누가 한 번 내게 물어 보십시오.

스님은 돈 얼마나 모아 놓았습니까?”

라고 말입니다.

 

  둘째는 여자입니다. 남자에 대해서는 여자이고, 여자에 대해서는 남자입니다. 여자는 사실 그렇게 중시할 재료는 못 됩니다. 재료가 못 된다 말입니다. 옛날 어디에서인가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 천 명을 모아 큰 절구통에 넣어서 쿵쿵 찧었습니다. 그러고서 남자 하나를 만들었는데 그 남자가 눈이 하나 멀었더라고 합니다.

  어쨌든 도를 성취하려면 여자를 가깝게 하지 말라고 말해 왔습니다. 언젠가 누가 무슨 이야기 끝에,

스님, 우리 비구니를 칭찬 좀 해 주십시오.”

하던데, 사실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모두 다 칭찬입니다.

  부처님께서도 일찍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자같은 장애물이 두 가지만 되어도 성불할 사람 아무도 없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본능이야, 본능! 배고픈데 밥 안 먹고 살 수 있어?”

  본능이라도 다릅니다. 밥 안 먹고는 살지 못하지만 여자는 없어도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여자는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부처님은 여자와 무슨 원수가 졌다고 항상 여자를 경계하라고 하시는고?”

원수가 져서 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도를 성취하려면 반드시 여자를 멀리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성취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마지막 한 가지는 명예입니다.

  명예, 이름병!

  이것은 단수가 높은 것입니다. 돈도 필요없다, 여자도 내 앞에서 어른거리지 못한다고 이렇게 말하지만, 그 사람의 내부 심리를 현미경이나 엑스레이 기계로 들여다보면,

내가 이토록 참으로 장한 사람이다, 큰스님이다, 도인이다하는 이름을 내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고 또 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 가운데서도 재물병, , 돈병과 여자병 이 두 가지 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바로 이름병이라는 것입니다.

계행이 청정하여 돈도 필요없다, 여자도 감히 어른거리지 못한다고 하면 천하 제일의 큰스님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렇지만큰스님, 큰스님하면서 옆에 와서 자꾸 절을 하면 그만 정신이 없어집니다. 여자와 재물은 벗어나도 대접받는 것에서는 벗어나기 참 힘듭니다.

  실제로 재물병과 여자병은 결심만 단단히 하면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병에 걸리면 주위에서 남들이 욕이라도 하지만, 이름병에 걸리면 남들이 더 칭찬해 주니, 그럴수록 이름병은 참으로 고치기 어려운 것입니다. 책을 본다든지 하여 말주변이나 늘고 또 참선이라고 좀 해서 법문이라도 하게 되면 그만 거기에 빠져버리는데, 이것도 일종의 명예병입니다. 이리하여 평생이 잘못된 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만이 아니고 남도 그렇게 만들어 버리고, 그래서 큰스님 소리 듣고 대접받는 데 정신없다가, 마침내는 부처님이 성취하신 것과 같은 참다운 그런 대자유를 성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 스님들이 재물병이나 여자병보다도 명예병이 더 무섭고 고치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이러니 우리가 서로서로 반성하여 이 세 가지를 완전히 벗어나서 참으로 출격 대장부가 되어 크게 자유자재한 해탈도를 성취하여야 합니다.

 

참고

(630)-국어사전 : () 상품 교환의 매개물로서 가치의 척도, 지급의 방편, 재화 축적의 목적물로 삼기 위하여 금속이나 종이로 만들어져 사회에 유통되는 물건. 화폐. 전폐(錢幣). 전화(錢貨). 재산(財産). () (약이나 귀금속 따위의) 무게의 단위.‘10. ) 돈쭝. 옛날 엽전의열 푼을 이르던 말. ...재물(財物,1939)-국어사전 : 돈이나 그 밖의 온갖 값나가는 물건. () 주로 형법상의 용어로, 절도죄·횡령죄 등의 객체가 되는 것. 재화.

 

여자(女子,1638)-국어사전 : 여성(女性)인 사람.남자. ...남자(男子,441)-국어사전 : 남성인 사람. 사나이.여자. 남성다운 사내.

 

명예(名譽,806)-국어사전 :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되는 이름이나 자랑, 또는 그런 존엄이나 품위. (지위나 직명(職名) 앞에 붙어) 공적을 기리고, 존경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붙여 주는 호칭. ...명예(名譽,597)-뉴사전 : 명예. 명성. (해석예) 칭찬되어지는 일. <唯信鈔 1. 4> 유명함. <隨聞 70> ...존엄(尊嚴,2122)-국어사전 : 높고 엄숙함. (지위나 인품 따위가) 높아서 범할 수 없음. ...품위(品位,2515)-국어사전 : 사람이나 물건이 지닌 좋은 인상. 직품(職品)과 직위(職位). ) (). ...(,2514)-국어사전 : <품질(品質)>의 준말. <품격> <품위>의 준말.

 

계행(戒行,178)-국어사전 : 불교에서, 계율을 지켜 닦는 일을 이르는 말.

 

청정(淸淨,2305)-국어사전 : 맑고 깨끗함. 깨끗하고 맑게 함. 불교에서, 죄가 없이 깨끗함을 이름. ...청정(淸淨,2532)-뉴사전 : 깨끗함. 순수한. 번뇌의 더러움을 떠난 것. 악이 없는 것. , parisuddha. <五分戒本 22196: Sanghadisesa 末文> 맑은 것. <有部律出家事 2231027> 청정한 것. 마음이 깨끗이 맑아지는 것. 성신(誠信)의 하나. 깨끗한 사람. 여래(如來)의 동의어.여래 진언밀교(眞言密敎)에서 맥관(脈官 , rasana)을 말함. [, rakta-vahin(더러움을 제거한다)의 뜻으로 해석한 것 같다.] 세속의 도덕을 승인하는 것. [표현예] 맑음. <讚佛偈> (해석예) 진리 그대로를 깨달아 나타나기 때문에 청정(淸淨)이라 함. <圓乘 3955> 무루(無漏)의 의(). <皆往 3868> 번뇌를 떠났으니 청정하다. 지혜로써 관()하여 심법청정(心法淸淨)됨을 청()이라 함. 번뇌가 쉬어 심법(心法)이 조용해지는 것을 정()이라 함. <皆往 4300> ...청정(淸淨,2305)-국어사전 : 허공(虛空)10분의 1이 되는 수(). , 10-21.

 

대접(待接,586)-국어사전 : 음식을 차려 손을 맞음. 접대. 마땅한 예로써 대함. ...접대(接待,2064)-국어사전 : ① →대접(待接). 손님을 맞이하여 시중을 듦. ...시중(1500)-국어사전 : 옆에서 보살피거나 여러 가지 심부름을 하는 일. ...보살피다(1026)-국어사전 : 어리거나 생활이 어려운 이 등을 돌보아 주다. ...심부름(1483)-국어사전 : 남의 시킴이나 부탁을 받아 대신 해 주는 일.

 

재료(材料,2003)-국어사전 : 물건을 만드는 감. 어떤 일을 하거나 이루는 거리. 예술적 표현의 제재. ...²(56)-국어사전 : 일정한 물건을 만드는 데 본바탕으로 쓰이는 재료. (옷을 뜻하는 명사 뒤에 붙어)‘옷을 만드는 재료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일부 명사 뒤에 붙어)‘일정한 자격에 알맞은 대상자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대상이 되는 도구·사람·사물·재료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의존 명사적 용법) 재료나 바탕으로서의 사물의 수량을 세는 단위. ...거리²(105)-국어사전 : (명사 뒤에 붙거나 어미뒤에 쓰이어) 내용이 될 만한 재료. (의존 명사적 용법) 제시한 수가 처리할 만한 것. (의존 명사적 용법) 제시한 시간 동안 해낼 만한 일. ...제재(題材,2098)-국어사전 : 예술 작품이나 학술 연구 따위에서 주제의 재료가 되는 것.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2, 1711 >因 善法 向上,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541255>

.....오계(五戒,1786)-뉴사전 :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114> , Panca-Sila <遊行經 1196> <九橫經 2883>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22640> <俱舍論 14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2345> ,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14407: Bhaisaj. p.19, c.8> <灌頂經 1221534, 535> <反故集>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1272> <觀無量壽經 12341> <大智度論 4625395참조>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 lokuttara <雜阿含經 282203: MN. , p.72>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六度) . <維摩經 14554>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53>出世間慧,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 잠재적 형성력), (3)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 감수작용), (8)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 집착), (10) (: 생존), (11)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 ()을 멈추고 선()을 닦는 것. (2) (),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3()(,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26388> <俱舍論 24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 virya). 진실의 도()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8256>(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 ,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6의 반야에 방편(方便)·()·()·()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9> <起信論 32579>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 >

 

분별(分別,945)-뉴사전 :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다투다. 수기(授記)와 동일.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조치. 하나하나 분해함. 구별.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개념작용. 생각.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사유(思惟). 구별.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생각하는 것. 수심(受心)을 말함.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 svabhava-vikalpa) ()·()·()·()·()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298>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