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45(알기쉬운반야심경,117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성불(成佛)이란 또 하나의 자신에 눈 뜨는 것-
인간이 참된 인간이 되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완성되기 위해서 실천을 필요로 하는 육바라밀(六波羅蜜)의 최후의 것이 지혜입니다.
인간으로 완성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을 보살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본디 존엄한 인간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인간성에 눈뜨게 되는 것을 성불(成佛)이라고 합니다. 성불이란 인간이 참다운 인간이 된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인류가 모두 성불하게 되는 날은 아마도 영원히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바라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 가운데 이 염원의 영원성이 있습니다.
파스칼은 인간을 <생각하는 갈대>라고 말하고 있지만, 생각한다고 하는 것의 밑바닥에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생각이 결코 지혜가 될 수는 없습니다.
말, 즉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은 말을 깊이 생각해서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을 깊이 생각해서 씁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을 생각하고 인생을 생각합니다.
그 속에 지혜가 싹트는 것입니다. 지혜의 뒷받침이 되어 있는 사랑이 자비입니다.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 속 깊이 그것을 염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자비입니다.
모든 의사들이 고칠 수 없는 병으로 포기를 하고, 자기 자신마저도 절망적인 것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죽음이 임박한 내 자식을 기어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려주고 싶어서 정성을 다해 그것을 염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부모의 자비입니다.
절망이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확정적인 사실로서 종지부가 찍혀졌을 때에,“인생이란 무엇인가”하는 지혜가 싹트게 됩니다.
그것이 받아들여질 가망성은 천에 하나도 없지만 살아있는 한 그것을 염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염원하지 않을 수 없지만 영구히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도 그것을 하늘 끝까지라도 찾아가지 않고는 못배기는 그 염원의 저면에는 자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내 자식이나 나의 부모라고 하는 작은 범위를 벗어나 모든 사람의 행복을 염원하는 커다란 자비를 가리켜 부처의 자비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비는 단순한 이상(理想)이 아닙니다. 보살은 영원한 노력자라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깊고도 깊은 교훈을 안겨 준 선사가 있었습니다.“영원한 것을 찾아서 영원히 노력하는 사람을 보살이라고 한다.”그리고“구하면 구할수록, 보살로의 길은 더욱더 멀어진다. 하지만 우리는 이 길을 가는 것이다.”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옳은 말입니다.
드디어 여기에서 아득한 무한의 저편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위대한 지혜의 눈이 열려 오는 것입니다.
육바라밀의 여섯째인“지혜”는, 그 원어가“반야”입니다.
따라서 심경의 <심반야(深般若)를 행한다>는 것은 제6항만을 가리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심반야는 위의 육바라밀의 대소와 경중의 구별없이 때와 장소와 상황에 맞추어 주격(主格)이 되고 조언자가 되면서 일체를 이루어 나간다---고 하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심반야는 심보시(深布施)·심지계(深持戒)·심인욕(深忍辱)·심정진(深精進)·심선정(深禪定)의 의미까지를 포괄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혜에 대해서는, 앞에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자기 자체, 혹은 자기 안에 내재하는 것을 배우는 최고의 인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모든 존재의 원점은 공(空)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지식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인식임을 재확인해야 하겠습니다.
반야심경은 이 반야의 지혜가 주역이 되고, 다른 다섯 가지의 바라밀이 찬조 출연과 같은 위치에 있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영국의 문명비평가 허버트 리드도“지혜는 이성과 로맨티시즘(본능·직관·상상력, 그리고 환상·환각을 포함한 말)과의 사이에서 흔들리고 움직이면서 그 사이에 조화와 균형이 잡히는 장소를 찾아내는 자석의 바늘과도 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혜는 자석의 바늘과도 같은 것이라고 지적한 점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래부터 우리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존엄한 인간성을 자기 안에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방황하면서 괴로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망상과 집착에서 오는 것이라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 것처럼 오해하는 것이 망상이며 정신 활동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집착은 무언가에 마음이 사로잡혀, 특히 자기 자신의 이해에만 밀착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된 상태입니다. 이 두 가지만큼 사람의 정신을 침체시키고 부패시키는 것은 없습니다.
망상과 집착은 다같이 마음이 병든 상태입니다. 그것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틀어잡고 꽉 붙들고 놓지 않는 마음의 상태를 풀어헤치고 누그러뜨리는 데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지혜가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과학을 추진하는 현대인의 힘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인간이 자기 자신을 망상이나 집착에서 풀어헤치고 나오게 하며 진실한 인간다운 모습을 찾게 하는, 원동력의 지혜를 태어나면서부터 갖추고 있다는 사실은 더욱더 깊이 위대한 것으로 평가되어야 할 일입니다. 그럼에도 현실에 있어서는 이 점에 무의식과 무감각의 상태가 있음을 보게 되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
성불(成佛,1322)-국어사전 : 모든 번뇌에서 해탈하여 불과(佛果)를 이룸. 곧, 부처가 됨. ...성불(成佛,1359)-뉴사전 : ① 석존이 붓다가야에서 깨달음을 연 것. 산, bodhir prapta 팔, bodhimanda-nisadana ② 깨달음을 여는 것. 각자가 스스로 무상의 깨달음을 열고, 부처(산, buddha 각자(覺者)·깨어난 사람)가 되는 것. ③ 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 혹은 분명하게 완전히 깨달은 것이라는 뜻. ④ 일반적으로 죽는 것. 대승불교에서는 부처님에게 귀의하고 있던 사람이 죽으면 부처님의 명(命)으로 돌아가 하나가 된다는 생각에서 사자(死者)를 성불(成佛)했다고도 이해함.
육바라밀(六波羅蜜,1828)-국어사전 : 불교에서, 보살이 수행에서 열반에 이르는 여섯 가지 방편.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를 아울러 이름.
.....바라밀(波羅蜜,903)-국어사전 : <바라밀다>의 준말. ...바라밀다(波羅蜜多.paramita,903)-국어사전 : [불교에서, 차안(此岸)에서 열반의 피안(彼岸)으로 간다는 뜻으로]‘보살의 수행’을 이르는 말. 준) 바라밀.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志)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도(度,477)-뉴사전 : ① 건너다의 뜻. 무상과 고통의 차안(此岸)에서 상주(常住)하고 편안한 피안(彼岸)으로 건너는 것. 미혹의 차안(此岸)에서, 깨달음의 피안(彼岸)으로 건너 구원하는 것. 깨달음의 세계, 부처님의 세계로 끌어넣는 것. 이끔. 구원. 교화. ② 바라밀(波羅蜜)과 동일. ③ 득도. 체발염의(剃髮染衣)하고 불도에 듬. 또는 출가하는 것은, 깨달음의 제일보이므로, 전이되어 출가하는 것을 허가하는 것을 득도(得度)라 하고, 그러한 사람을 득도자(得度者), 또는 도자(度者)라 함. (해석예) 집에서 사라지다. ④ 결정함. 결도(決度)라고도 함. ...도피안(度彼岸,498)-뉴사전 : 피안에 이르다의 의미. 완성하는 것.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ga <法集要頌經 有爲品 ㊅ 4권 777下> 산, paramita> (해석예) 생멸을 여의는 것. <壇經 2권 5>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대승불교(大乘佛敎,447)-뉴사전 : 대승이라 함은 큰 탈 것이라는 의미로 자기 혼자의 깨달음을 위해서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을 구제하는 거대한 탈 것과 같은 불교라고 하는 것. 소승불교에 대한 것임. 기원전후 무렵부터 수행승이 교단과는 별도로 재가(在家)불교신자의 단체가 각지에 성립되어 그들은 스스로를 보디사트바(산, bodhisattva 보리살타(菩提薩埵), 생략하여 보살), 즉 깨달음을 구하는 자라 불렀다. 보살은 그때까지 부처님의 전생을 얘기하는 전생담 중에서 수행중의 부처님을 가리키는 말로서 사용되고 있던 것을 자신들 모두는 부처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살이라 칭할만하다고 확신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초 기간은 탑과 사당을 참배하는 것에만 그쳤으나 그중의 깨달음에 진보적인 자들이 자기의 경전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된다. 우선「반야경」이 기원전후 무렵에 성립하고 계속해「법화경」「유마경」「화엄경」「무량수경」등이 연이어 각각의 보살들에 의해 작성되어 이것들이 합류하여 대승불교가 되었다. 후기의 대승불교는 힌두교와 인도의 토속신앙에 강하게 영향 받아 현저히 밀교화했으나 회교도의 인도침입과 함께 멸했다. 대승불교는 중국·조선·일본·티벳·몽고·베트남 등에 전해져 각각 독자의 발전을 이루었다. 산, mahayana
...보살(菩薩,877)-뉴사전 : 산, bodhisattva 팔, bodhisatta의 음역. 보리살다(菩提薩多)라고도 씀. 각유정(覺有情). 대심중생(大心衆生)·대사(大士)·고사(高士)·개사(開士) 등으로 한역함. 보살은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약어라고 중국에서는 해석하지만, 아마도 중국에 전해질 때, 속어로 bot-sat라고 한 것을 보살(菩薩)이라고 음역한 듯함. ① 깨달음의 성취를 바라는 사람. 깨달음의 완성에 노력하는 사람. 깨달음을 구해 수행하는 자. 부처가 되려고 뜻을 세운 자. 붓다가 되어야 할 도심(道心)을 일으켜서 수행하는 구도자. 부처의 지혜를 얻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사람.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 미래의 부처님. 구도자. 후에 대승불교의 해석에 의하면 거기에 이타적 의의를 포함시켜, 대승의 수행자를 말함. 스스로 불도를 구하고, 타인을 구제하여 깨닫게 하는 자. 위를 향해서는 보리(菩提)를 구하고, 아래를 향해서는 중생을 교화하려는 사람. 향상적으로는 자리(自利)의 행(行)으로서 깨달음(菩提, 道)을 체득하고, 향하적(向下的)으로는 이타(利他)의 행(行)으로서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자. 대승에서는 재가·출가에 통하고, 발심하여 불도를 행하는 자를 말함. (해석예) 역운(譯云), 대도심성중생(大道心成衆生), 역운(亦云), 개사(開士), 역대용심(亦大勇心), 복운선미(復云善美). 각(覺)을 구하는 유정. ② 깨달음을 열기 이전의 석존. 깨달음을 얻기 전의 부처님. 수행시대의 석존. 싯달타 태자. ③ 과거세에서의 석존. 부처님의 전신. 석존의 전생. ④ 부처님의 자(子). ⑤ 유덕한 승려에게 조정에서 주는 칭호. ⑥ 세인이 고승을 존칭하는 이름. 예를 들면, 행기보살(行基菩薩). ⑦ 중국의「군자」에 해당한다고 생각되었음.
...열반(涅槃,1749)-뉴사전 : ① 아마도 속어인 nibban의 음역. 번뇌의 불을 불어 끈 상태. 열반(산. nirvana). 금광명최승왕경에는(1권)에는 거기에 열가지 의미가 있다고 함. →해탈(팔. nibbana) 산(pari-nirvayin. 열반의 경지에 든 사람.) 산(prasama-pura. 고요한 평화의 거리.) [현재의 산스크리트어나 힌두어에서는 위인(偉人), 예를 들면 간디나 문시의 죽음도 nirvana라고 부름] ② 열반의 경지에 듦(동사). 산(nirvati. 於內無心. 彼此寂滅. 物我冥一. 伯爾無腸. 乃曰涅槃) (해석예) 이(離, nihsara)란 영리(永離, 산. nihsarana)이고, 모든 유위법(有爲法)에 있어서의 열반임. ③ 무위(無爲)와 동일.→무위. (해석예) 불생불멸(不生不滅). 필경개공(畢竟皆空)의 진제(眞諦)임. [열반은 해탈과 같은 뜻으로 풀이되기도 하나 어떤 경우에는 해탈로부터 열반이 얻어진다고 생각되고 있음. 解脫等故得涅槃]
심반야(深般若)→심반야심(深般若心,1545)-뉴사전 : 최후적 진리를 구하려는 마음. <九字釋>
공(空,216)-국어사전 : ① 속이 텅 빈 것. 아무것도 없는 것. ② 불교에서,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因緣)에 따라 생긴 가상(假相)이며, 영구불변의 실체(實體)가 없음을 이르는 말. 참) 무(無). ③ 아라비아 숫자 0(영)을 이르는 말.
.....공(空,135)-뉴사전 : ① 텅빔. 원어. 산, sunya는 부풀어 올라 안이 텅비었다는 뜻. 바뀌어서 없다. 빠지다. 또 산, suny는 인도 수학에서는 제로(零)를 의미함. ② 모든 사물은 인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것. 연기(緣起)하고 있다는 것. 산, sunya라는 합성어의 마지막 부분으로서「……가 결여되어 있다」「…가 없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단순한「무(無)」「비존재」는 아니다. 존재하는 것에는 자체·실체·아(我) 등의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아의 실체를 인정하고, 혹은 아(我) 및 세계를 구성하는 것의 영구한 항존성(恒存性)을 인정하는 잘못된 견해를 부정하는 것. 무실체성(無實體性). 일시적 실체가 없는 것. 고정적이지 않은 것. 일체의 상대적·한정적(限定的) 내지 고정적인 테두리가 제거된 실로 절대·무한정한 진리의 세계. 유무(有無) 등의 대립을 부정하는 것. 파괴된 후, 아무것도 없는 것. 산, sunya(俱舍論 12권 5 : AKbh. P. 180) (해석예) 공(空)이라는 것은 무착(無著)의 심(心), 만법(萬法)의 불가득(不可得)의 이(理)를 달성하려는 모습임. (沙石集 拾遺 83) 해설→원시불교시대부터 이 사상은 있었는데, 특히 대승불교에서「반야경(般若經)」계통의 사상의 근본이 되어 왔다. 대별해서 인공(人空)과 법공(法空)으로 나눈다. 인공(人空) : 생공(生空)·아공(我空)이라고도 한다)은 인간의 자기안의 실체로서 자아 등은 없다는 입장이고, 법공(法空)은 존재하는 것은 모두 인연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다는 입장임. 모든 현상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의미에서 공(空 : 결여되어 있는, 존재하지 않는)임. 따라서 공(空)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는 것을 인과관계의 측면에서 받아들인 연기(緣起)와 같음을 나타낸다. 공(空)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 등으로 잘못 이해하는 것을 공병(空病)이라 함.「성실론」에 따르면, 5가지 구성요소(五蘊) 중에 아트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공(空)이라 함. 또 지의(智顗)와 길장(吉藏)은 소승불교가 설하는 공(空)은 존재를 분석하여 공(空)이라는 것을 관(觀)하기 때문에 석공관(析空觀)이고, 이에 반해 대승불교는 존재 그 자체에서 공(空)의 이법(理法)을 관(觀)하기 때문에, 체공관(體空觀)이라고 함. 또 소승은 공(空)만을 보고 불공(不空)을 보지 않기 때문에 단공(但空)이고, 이에 반해 대승은 일체의 존재를 공(空)이라 보고, 동시에 공(空)이 아닌 면도 보기 때문에 불단공(不但空), 즉 중도공(中道空)이라 함. 천태(天台)에서는 공(空)이라는 것은「破情」(世人의 생각을 타파하다)의 뜻으로 해석함. ③ 내것이라는 견해가 없는 것. 16행상(行相)의 하나. ④ 덧없다. 효과없다. 무의미한 것. 무효한 것. 헛된 것. ⑤ 허공. 대공(大空). ⑥ 허공의 비유로 공(空)의 개념을 표현한 것. 공(空)은 항상 술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10종(種)의 비유의 하나. ⑦ 한정된 공간. ⑧ 창공의 공(空). 청공(靑空)의 색. ⑨ 허공무위(虛空無爲). →삼무위. ⑩ (우주가) 파괴된 채로 있는 것. ⑪ 대지의 밑에 있는 공륜(空輪). ⑫ 바이세시카철학에서 9실체(實體)의 제5. 공허한 공간. 그 성질로서 소리를 갖는다.
...석공관(析空觀,1303)-뉴사전 : 한가지 사물을 그 구성요소로 분석하여, 그 어느 것의 구성요소 중에도 그 사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 사물은 단지 명칭뿐인 것이고, 진실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하는 논법(論法). 특히 개인 존재의 모든 구성요소를 아무리 분석해보아도 그 속에 나 즉 아트만(산, atman)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개체의 아트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의론(議論). 소승의 견해로 여겨짐.「法을 析하여 空을 밝힌다」<三論玄義>
...체공관(體空觀,2536)-뉴사전 : 즉공관(即空觀)이라고도 함. 인연에 의해서 생긴 만물의 본체에 의거하여 있는 그대로의 공(空)임을 터득하는 일. 석공관(析空觀)의 반대. 대승불교에 있어서의 관법(觀法).→석공관 ...체공(體空,2536)-뉴사전 : 석공(析空)의 반대. 당대즉공(當對即空)의 뜻으로 만물의 존재가 곧 있는 그대로의 공(空)이라 체달함.→석공(析空) <大乘玄論 1권 ㊅ 45권 18下> ...석공(析空,1303)-뉴사전 : 체공(體空)의 반대. 여러 가지 사물을 분석하고, 그 결과, 이것을 공(空)이라고 관(觀)하는 것. 석공관(析空觀)과 같음. ...불공(不空,955)-뉴사전 : 공이 아닌 것. 산, asunya <寶性論 4권 ㊅ 31권 840上> (해석예) 상주(常住)하는 것. <香月 395> ...단공(但空,392)-뉴사전 : 부단공(不但空)의 상대되는 말. 대승에서 보고 소승에서 설하는 공(空)을 말함. 공(空)의 도리는 알고 있지만 그 반면에 불공(不空)의 도리가 있는 것을 모르고 단지 공(空)만을 집착하는 것. 편공(偏空)이라고도 함. <法華玄義 1권> <沙石集 拾遺 10>
...부단공(不但空,922)-뉴사전 : 단공(但空)의 반대. 일체의 모든 사물은 전부 공(空)이라고 관(觀)함과 동시에 그 불공(不空)인 방면까지도 관(觀)하는 것을 이름. 곧 중도공(中道空)으로, 천태사교(天台四敎) 중에서는 통교(通敎)의 공관(空觀)임. ...중도공(中道空,2383)-뉴사전 : 위 공(空)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망상(妄想,769)-국어사전 : ① 있지도 않은 사실을 상상하여 마치 사실인 양 굳게 믿는 일, 또는 그러한 생각. 망념(妄念). ② 정신 장애로 말미암아 생기는 잘못된 판단이나 확신.
.....망상(妄想,577)-뉴사전 : ① 기도(계획)함. 끙끙거리고 생각함. 팔, pakappeti <雜阿含經 14권 ㊅ 2권 100上·中 : SN. Ⅱ, p.65> ② 잘못된 생각. 잘못된 상념. 분별. 가상. 분별된 것. 진실하지 않은 것을 진실하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 미망심(迷妄心). <華嚴經 3권 ㊅ 9권 411上> ③ 잘못된 것. 산, mithya ④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생각. 티, hduses 산, samjna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3下> ⑤ 5법의 하나. 심식(心識)의 분별. 이 분별은 헛된 것이고 참되지 못하므로 이같이 말한다. 그릇된 견해. 진리에 어긋난 허망부실(虛妄不實)한 상념. 미혹, 올바르지 못한 생각. <上宮維摩疏 下 1 ㊅ 56권 48上> ...오법(五法,1801)-뉴사전 : ① 오온(五蘊)을 말함. <俱舍論 1권 4> ② 명(名 : 사물의 가명)·상(相 : 사물의 색상)·망상(妄想 : 분별허망의 상념)·정지(正智 : 정견의 지혜)·여여(如如 : 불변불이의 진여)를 말함.「능가경」에서 설함. 산, panca-dha-rma ③ 오위칠십오법(五位七十五法)의 오위(五位)와 같음. 오법행(五法行)과 같음.→오위칠십오법 <阿毘曇五法行經> <俱舍論 實義疏 1권 ㊅ 29권 325中> ④ 희(喜)·애(愛)·의(依 : 猗)·낙(樂)·정(定)을 말함. <普法義經> ⑤ 사물·도리의 일체를 포함하여 5개로 정리한 것.
...미망(迷妄,710)-뉴사전 : 도리(道理)에 어둡고 잘못된 생각을 갖는 것. <眞言內證>
집착(執着,2477)-뉴사전 : 집착(執著)와 같음. 어떤 일에만 마음이 쏠려 떠나지 아니함. 사물이나 도리를 고집하여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것. 탐애심에 집착하는 것을 염착(染着)이라 함. 산, gnaha <沙石集 1 (5)> ...집착(執著,2477)-뉴사전 : 사물에 고착하여 떨어지지 않는 것. 잊지 않고 언제나 마음속 깊이 생각하는 것. 사로잡힘. 꽉 쥐다. 달라붙다. 꽉 쥠. <本事經 3권 ㊅ 17권 677中> <俱舍論 5권 14> 산, abbhini-vesa ...집착(執着,2230)-국어사전 : 어떤 일에만 마음이 쏠려 떠나지 아니함.
반야(般若,898)-국어사전 : 대승 불교에서, 모든 법의 진실상을 아는 지혜. ...진실(眞實,2218)-국어사전 : 거짓이 없이 바르고 참됨. ...진상(眞相,2133)-국어사전 : 사물의 참된 모습. 실제의 형편.
.....반야(般若Prajna범,922)-국어사전 : 만물의 본질을 이해하고 불법(佛法)의 참다운 이치를 깨닫는 지혜.
.....반야(般若,744)-뉴사전 : 팔, panna의 음역. 범, Prajna. 반야(班若)·바야(波若)·발야(鉢若)·반라야(般羅若)·발랄야(鉢剌若)·발라지야(鉢羅枳孃)이라고도 쓰며, 혜(慧)·명(明)·지혜(智慧)라 번역. 법의 실다운 이치에 계합한 최상의 지혜. 이 반야를 얻어야만 성불하며, 반야를 얻은 이는 부처님이므로 반야는 모든 부처님의 스승, 또는 어머니라 일컬으며, 또 이는 법의 여실한 이치에 계합한 평등·절대·무념(無念)·무분별일 뿐만 아니라, 반드시 상대 차별을 관조하여 중생을 교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색. 이를 보통 2종·3종·5종 등으로 나눈다. 깨달음을 얻는 진실한 지혜. 깨달음의 지혜. 진실을 보는 지혜의 눈. 존재의 모든 것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기에 이름. (해석예) 반야제법(般若諸法)이란 진나라에서 지혜라고 말함. 실상(實相), 위지반야(謂之般若). 공무소득(空無所得)과 같이 통달하는 지혜임. 지혜의 범어(梵語). 실지근본지(實智根本智)임. 부처님의 일체지(一切智)임. ...일체지(一切智,2163)-뉴사전 : 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 부처님. 완전한 지혜를 갖고 있는 이. 전지자. 산, sarva-jna <有部律破僧事 6권 ㊅ 24권 127上 : CPS.p.128> ② 부처님의 지혜. 일체를 아는 지혜. 산, sarvajna-jnana <方廣大莊嚴經 4권 ㊅ 3권 560中 : Lalit. p.128> <華嚴經 35권 ㊅ 9권 623下 : RGV.p.22> <往生要集 ㊅ 84권 61中, 78上> ③ 모든 것을 아는 것. <出曜經 여래품 ㊅ 4권 716下> ④ 일체는 공(空)이라고 아는 지혜. <四敎儀註 中下25> ⑤ 삼지(三智)의 하나. 내외의 일체의 것에 통달한 지혜를 말한다. 천태에서는 2승소득(二乘所得)의 지혜라 하고, 구사(俱舍)에서는 불지(佛智)라고 한다. <俱舍論 27권 5, 29권 17, 30권 5-11 등> ...삼지(三智,1236)-뉴사전 : 일체지(一切智)와 도종지(道種智)와 일체지지(一切智智). 각각 성문(聲聞)과 연각(緣覺)과 보살에 대응함. <四敎儀註 下本 15> ...도종지(道種智,495)-뉴사전 : ①「대지도론(大智度論)」에서 설한 삼지(三智)의 하나. 일체의 실천을 배워 중생을 구하는 보살의 지(智)를 말함.→삼지 ② 현실의 차별. 다양한 여러 사상에 대하여 적확자재(的確自在)하게 판단, 대처하는 지혜. 임시의 차별지(差別智). 별교자(別敎者)는 이 지(智)를 몸에 익히고 있음. 천태종에서 말함. <摩訶止觀 3권>
...일체지지(一切智智,2163)-뉴사전 : 일체지자의 지혜. 모든 것을 다 아는 지혜. 불지(佛智 산, buddha-jnana)의 다른 이름. <法華經 譬喩品 ㊅ 9권 1> 산, sarvajna 티, thams cad mkhyen pahi ye ses 「일체의 지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지혜. 일체 세계의 일체의 일을 아는 것이 일체지이고, 일체를 알뿐 아니라 일체의 궁극의 진실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금강(金剛)같이 아는 지혜」란 뜻. <理趣經 ㊅ 8권 784上>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1中> <即身義 ㊅ 77권 384上>
지혜(智慧·知慧,2207)-국어사전 : ① 사물의 도리나 선악 따위를 잘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 슬기. ② 불교에서, 미혹(迷惑)을 끊고 부처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힘을 이르는 말. ...슬기(1430)-국어사전 : 사리를 바르게 판별하고 일을 잘 처리해 나가는 능력. 지혜(智慧). 두뇌.
.....지혜(智慧,2445)-뉴사전 : ① 사물의 실상을 비추어 미혹을 밝혀 깨달음을 완성하는 작용. 사물을 올바르게 받아들여 진리를 판별하는 인식. 예지(叡智 ; 英志). 진실의 지혜. ② 지(智 산, jnana)와 혜(慧 산, prajna 산, mati), 이 경우에는 혜(慧)는 깨달음을 이끄는 것. 깨달음에 있어서 나타나는 것. 지(智)는 세상을 향해서 발견하는 것. 차별상대의 세계에 있어서 작용하는 것임. ③ 자비(慈悲)와 함께 있는 아미타불의 지혜. ④ 통속적으로는 현명함. (해석예) 지(智)란 마음에 비추어 분별하는 것이다. 그때는 세속제(世俗諦)를 아는 것이다. 혜(慧)란 해료(解了)라는 것이다. 제일의제(第一義諦)를 가르키는 것이다. 지(智)란 속제(俗諦)를 아는 지(智)이고 혜(慧)란 진제(眞諦)를 비추는 혜(慧)이다. 지(智)는 저것을 저것, 이것은 이것이라고 분별하고 생각하는 작용에 의한 사유(思惟)에 이름붙이고, 혜(慧)는 이 생각의 결점으로 토끼도 뿔도 작용하지 않는 부동(不動)으로 이름붙인다. 부동삼매(不動三昧)이다.
...실상(實相,1534)-뉴사전 :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 진실의 본성. 참모습. 그것은 평등의 실재. 상주불변(常住不變)의 이법(理法)이라고 함. 상(相)은 특질의 뜻. 실상(實相)은 제1의공(第一義空)이다. <圓乘 1410> 적멸무상(寂滅無相)의 것이다. 진여일실(眞如一實)의 공덕보해(功德寶海)의 사(事). 진실공덕상(眞實功德相). 진실이다라고 하는 생각. 진실의 관념. [해설] 본체·실체·진상·본성 등이 본래의 어의(語義).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의 모습을 말하고, 진실의 이법(理法)·불변의 이(理), 진여(眞如)·법성(法性)이라고 하는 의미까지 깊게 사용함. 원어는 산, dharmata 산, bhuta-tathata 등에서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을 이루는 본연의 진실을 의미하고, 일여(一如)·실성(實性)·열반(涅槃)·무위(無爲) 등도 실상(實相)의 다른 이름이 될만큼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 구마라습(鳩摩羅什)의 번역에는 공(空)의 의미도 포함시키고, 나가루쥬나(산, Nagarjuna 龍樹)이래 강조되었다. 제법(諸法)의 실상을 설하는 것은 대승불교의 표치(標幟)로 소승불교의 3법인(三法印 : 무상(無常)·무아(無我)·열반(涅槃)에 대해서 제4로 실상인(實相印)을 든다. 모든 존재의 진실의 현상을 말함. 제법실상(諸法實相)이라고 하는 말이 의미하는 내용은 모든 종파의 교학에 따라 다르지만 각각의 입장에서 최후구경(最後究竟)의 것으로써 생각되어진 것을 이 말로 나타낸다. 이 실상의 양상은 말이나 마음으로 짐작할 수 없는 것이 일반의 입장이지만 이 입장의 사적(史的) 발전의 최후적인 것으로 되는 천태종에서는 가장 완전한 자기발견의 장(場)을 말하고, 본질(理)도 현실(事)도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완전하게 조화하고 있는 세계이든가 방황하는 범부의 위에 직접 숭고한 부처님을 볼 수 있는 세계라든가로 생각되어 현생즉실재(現象即實在), 차별즉평등(差別即平等) 등으로 표현됨. 선종에서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은 불조(佛祖)의 현성(現成)·본래(本來)의 면목으로써 정토교는 미타의 명호를 실상법으로 생각하고 일연종(日蓮宗)에서는 본문의 제목으로 해석하는 등, 여러 가지 해석이 되어왔지만 진여(眞如)인 실상을 현실로 끌어당겨 양자의 융합상즉(融合相即)을 논하고 대승불교의 현실긍정적 태도를 이론적으로 해명한 점에서는 공통이다.→제법실상.
...미혹(迷惑,719)-뉴사전 : ① 방황. 도리에 어두운 것. 마음이 (도리에 대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망설이는 것. 미(迷)는 사리를 속이고, 혹(惑)은 사리에 밝지 않은 것이라고 해석되는 경우가 있음. (해석예) 산에서 헤맨 상(相), 명리에 눈이 가려서 의리도 치욕도 잊는 것을 말한다. ② 사람을 혼란시키는 것. ③ 술 등에 탐닉하는 것.
...오(悟,1783)-뉴사전 : ① 미(迷)에 대한 각(覺)의 의미. 미몽에서 깨어난 것. 진리를 깨닫는 것. ② 경험적 사실에 대한 논리적 이해.
...진리(眞理,2455)-뉴사전 : ① 진실한 이치. 진실. 진실의 궤범(軌範). 이(理)는 사(事)에 대한 말. <truth와는 다름>. ② 진여. 사(事) 즉 일체현상에 대해 말함. ③ 공리(空理)와 같음. ④ 진실한 사제의 도리. ⑤ 신들이 아는 곳이란 의미.「眞理顯名爲天」 ⑥ 불성의 도리.「열반경」등에서 설함. ⑦「나무아미타불」이라고 하는 명호.
...예지(叡智,1645)-국어사전 : ① 사물을 꿰뚫어 보는 뛰어난 지혜. ② (철) 기억력·상상력·사고력을 써서 이론적·실천적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정신 능력.
...지(智,2408)-뉴사전 : ① 이해. 지식. ② 깨달음. 깨달은 부분의 지혜. ③ 완전히 아는 것. ④ 지혜. 혜(慧).→지혜 ⑤ 직관적 지식(直觀的知識). 중관파(中觀派)의 지도(智度), 또는 유식파(唯識派)의 무분별(無分別) 등에 나타나는 지(智).「모든 것은 비실체성(非實體性)인 것이다」라는 직관적 지식. ⑥ 근본지(根本智)와 분별지(分別智)를 통달해서 사람과 법의 의의를 분별하는 능력의 모든 것을 가리키고 결국 분별적인 미집(迷執)의 근본이 되는 것. ⑦ 지혜가 있음. 총명한. ⑧ 영혼. ⑨ 주의(注意)작용. 소·말 등 동물이 가진 정신 작용. ⑩ 지(智)의 뜻으로「대비바사론」은 다음 4설(四說)을 든다. (1) 결정의 뜻. (2) 대상에 대해「되풀이해서 결택한다」는 것. (3) 사제(四諦)의 도리를「증지(證智)한다」는 것. (4) 스스로의 상속(자기의 연속적 존재)과 타인의 상속(타인의 연속적 존재)을「요지(了知)한다」는 것.
...혜(慧,2809)-뉴사전 : ① 도리를 선별할 수 있는 판단을 하는 마음 작용. 분별판단. 분별하고, 판단하는 마음 작용. 사물이나 도리를 지식·판단·추리하는 정신작용. 후의 주석에서는「법에 있어서 능히 간택(揀擇)한다」라고 함.「구사론」에서는 심소법(心所法)중의 10대지법(十大地法)의 하나. <集異門論 1권, 3권 ㊅ 26권 370中 375中> ② 검토해야 할 사물에 대한 의미를 궁구하고 분별함. 유식설에서는 별경(別境)의 심소(心所)의 하나. 사리를 분별·결정하여 의심하는 마음을 끊는 마음의 작용. 또 사리에 통달하는 작용. <唯識三十頌 ㊅ 31권 60中> ③ 인식작용(산, jnana). 일상생활에 나타나는 인식작용으로, 후천적인 세속의 지혜를 말하며, 진실을 뚜렷이 나타내는 역할이 있다. <寶性論 ㊅ 31권 840下> ④ 예지(叡智). 지혜. 깨달음. 지적이해. 깨달음을 얻는데 불가결한 것으로 가장 중요한 덕성. 지혜(산, jnana)와 동의어. 무위(無爲)의 공리(空理)에 도달하는 움직임. 실천적으로 진실의 도리를 있는 그대로 꿰뚫어 보는 움직임. <出曜經 沙門品 ㊅ 4권 681下> ⑤ 육바라밀의 하나. ⑥ 지혜를 갈고 닦는 것. ⑦「究竟一乘寶性論」, 혹은 디그니가(산, Dignaga)의「반야바라밀다원집요의론(般若波羅蜜多圓集要義論)」에 의하면, 능(能)과 소(所)와의 대립을 애무해 나가는 청정세간지(淸淨世間智)를 지(智 : 산, jnana)라고 하는 것에 반해서, 출세간무이지(出世間無二智)를 혜(慧) 또는 지혜(산, prajna)라고 부르고 있다. ⑧ 3학(學)의 하나인 혜학(慧學)의 준말.→혜학 ⑨ 보살의 52위의 하나. 10신(信)의 제4.→십신 ⑩ 상캬 학파에서 말하는 네가지 덕의 하나.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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