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선(祖師禪,2338)-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남종선(南宗禪)이라고도 한다. 육조(六祖)인 혜능(慧能)에게서 시작된 선종의 오가칠종(五家七宗)은, 전부 이 조사선에 포함된다. 교외별전(敎外別傳)·불립문자(不立文字)를 주장하고, 언어와 문자에 의하지 않고 직접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깨우치는 것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선이라 한다. 여래선(如來禪)에 대해 사용되나 문자에 사로잡힐 우려가 있는 여래선 보다도, 조사선 쪽이 뛰어나다고 생각되었다. <景德傳燈錄 11권 ㊅ 51권 283中>
참고
남종선(南宗禪,345)-뉴사전 : 남종(南宗)에서 전해지는 선(禪).→조사선(祖師禪).
육조(六祖,1987)-뉴사전 : ① 선종의 혜능 대사. 초조(初祖) 달마(達磨)로부터 6대째의 조사이므로 육조라 한다. ② 천태종에서 형계 잠연(荊溪湛然)을 말하니, 지자(智者)대사로부터 6대째에 당한 까닭.
혜능(慧能,2813)-뉴사전 : (638~713) 중국 승려. 선종 제6조. 남해(南海) 신흥(新興) 사람으로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땔나무를 팔아 어머니를 봉양하다가, 어느 날 장터에서「금강경」읽는 것을 듣고 출가할 발심을 함. 어머니의 허락을 얻어, 당 함형 때(670~674) 소양(韶陽)으로 갔다가 무진장(無盡藏) 비구니가 독송하는「열반경」을 듣고 그 뜻을 요해하였으며, 뒤에 제5조 홍인(弘忍)에게 찾아가서 선의 깊은 뜻을 전해받다. 오조가 묻기를「너는 어디서 오느냐」혜능이 답하기를「영남에서 옵니다」오조「영남 사람은 불성(佛性)이 없느니라」혜능「사람은 남과 북의 구분이 있지만 불성이 어찌 그렇겠습니까」하였다. 홍인은 보통 사람이 아님을 알고 방앗간에 가서 쌀을 찧게 하니 모두 노행자(盧行者)라 하였다. 8개월이 지난 뒤에 5조(五祖)가 법을 전할 때가 온 줄 알고 대중을 시켜 각기 법을 증득한 게(偈)를 쓰게 하였다. 그 때에 모든 대중은 이 분부를 받고 물러나와 서로 숙덕거렸다. 한 사람이「우리는 공부를 옳게 못하였으니 이제 애쓰기로 무얼하겠나? 신수상좌(神秀上座)가 우리의 교수사(敎授師)인데, 그분이 틀림없이 될 것을 우리는 쓸데없이 수고할 것이 없다」하였다. 신수(神秀)는 여러 사람이 게송을 짓지 않는 까닭을 알고 그 마음이 흥분하여 그날 밤 3경에 아무도 모르게 몸소 등불을 들고 남쪽 복도 벽 사이에 가만히 게송을 써 놓았다.「몸이 이 보리수라면 마음은 밝은 거울틀일세.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먼지 앉고 때끼지 않도록 하세」(身是菩提樹 心如明鏡臺 時時勤拂拭 勿使惹塵埃) 혜능이 신수의 게송을 듣고 말하기를「내가 얻은 것은 그렇지 않다」하고, 강주별가(江州別駕)를 지낸 장일용(張日用)에게 대신 게송을 쓰게 하였다.「보리에 본디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틀(臺)이 아닐세. 본래로 한 물건도 없는 것인데, 어디에 때가 끼고 먼지가 일까?」(菩提本無樹 明鏡亦非臺 本來無一物 何處惹塵埃) 하였다. 홍인이 알고 가만히 방앗간에 들어가서 묻기를「쌀이 얼마나 익었느냐」혜능 답하기를「쌀은 익은지 오래되었사오나 키질을 아직 못하였나이다」하니, 오조께서 지팡이로 방아 확을 세 번 치고 돌아갔다. 혜능이 곧 그 뜻을 알고 삼경(三更)에 방에 들어가니 오조가 의발을 주었다. 676년 남방으로 가서 교화를 펴다가 조계산에 들어가 정혜불이(定慧不二)를 설하고, 좌선보다 견성을 중시하였으며, 동문 신수(同門 神秀)의 북점(北漸)의 종풍(宗風)에 대립하여, 돈오돈수(頓悟頓修)적인 남돈(南頓)의 선풍을 선양하였다. 무 태후가 효화 황제의 글을 보내어 초청하였으나 병을 핑계하여 가지 아니하고 당나라 서천 2년 8월 76세에 입적함.
선종(禪宗,1307)-국어사전 : 불교의 한 종파. 참선을 통해 불도를 터득하려는 종파로서, 6세기 초에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함. 선가(禪家). 선도(禪道). 선문(禪門). 준) 선(禪).↔교종(敎宗). ...선종(禪宗,1329)-뉴사전 : 좌선·내관(內觀)의 법을 닦고, 인간 마음의 본성을 깨달으려고 하는 종파를 이름. 불심(佛心)을 깨닫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불심종(佛心宗)이라고도 함. 인도의 보리달마(산, Bodhidharma 菩提達磨)에 의해 521년(또는 527년)에 처음으로 중국에 전해지고, 오조홍인(五祖弘忍)의 문하(門下)중, 혜능(慧能)에 의해 남종(南宗)이, 신수(神秀)에 의해 북종(北宗)이 흥해서 두파로 나누어졌음. 혜능(慧能) 아래부터는 청원(靑原)·남악(南嶽)의 두 계통이 나와 전자는 조동종(曹洞宗)이 되고, 후자는 임제종(臨濟宗)이 되어 강남(江南)땅에 기세와 위엄을 떨쳤음.「선종(禪宗)」이라고 하는 말은, 육조혜능(六祖慧能)으로부터 반세기 이후, 800년 전후로부터 나타남. 초기의 선풍에는 보이지 않는다. 더 자세히 선종사를 살펴보면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한 종지(宗旨). 교외별전(敎外別傳)을 종(宗)의 강격(綱格)으로 하고, 좌선으로써 내관자성(內觀自省)하여 자기의 심성(心性)을 철견(徹見)하고, 자증삼매(自證三昧)의 묘한 경지를 체달함을 종요(宗要)로 하는 종. 선종이란 말은 부처님의 설교(說敎)를 소의(所依)로 삼는 종파를 교종(敎宗)이라 함에 대하여 좌선을 닦는 종지라는 뜻. 당나라 말기로부터 선종·교종의 세력이 대립하게 되며, 교(敎)밖에 선(禪)이 있다는 치우친 소견을 내고 교외별전의 참 뜻을 잃게 되어, 도리어 선종이란 명칭을 배척하지 아니할 수 없게 되다. 이 종은 석존에게서 정법의 유촉을 받은 가섭으로부터 보리달마까지의 28조가 있고, 제28조인 보리달마가 520(양의 보통 1년) 중국에 와서 혜가에게 법을 전함으로부터 동토의 제5조 홍인에 이르러 그 문하에서 혜능을 제6조로 하는 남종(南宗)과, 신수를 제6조로 하는 북종(北宗)으로 갈리었다. 북종은 오래지 않아 후손이 끊어지고, 혜능의 1류(流)만이 번성하여 5가(家) 7종(宗)을 내었다. 원나라·명나라에 이르러서는 다른 종파가 다 쇠퇴기에 들어갔으나, 이 종만은 오히려 번성하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784(신라 선덕영왕 5년) 당나라 서당지장(西堂智藏)에게서 법을 받아 온 도의(道義)를 초조(初祖)로 하는 가지산문(迦智山門)을 비롯하여, 역시 지장의 법을 받은 홍척(洪陟)을 초조로 하는 실상산문(實相山門), 염관제안(鹽官齊安)에게서 법을 받아 온 범일(梵日)을 초조로 하는 사굴산문(闍崛山門), 지장에게서 법을 받은 혜철(惠哲)을 초조로 하는 동리산문(桐裏山門), 마곡보철(麻谷寶徹)의 법을 받은 무염(無染)을 초조로 하는 성주산문(聖住山門), 남전 보원(南泉普願)의 법을 이은 도윤(道允)을 초조로 하는 사자산문(師子山門), 선종 혜은(禪宗慧隱)의 법을 이은 도헌(道憲)을 초조로 하는 희양산문(曦陽山門), 장경 회휘(章敬懷暉)의 법을 이은 현욱(玄昱)을 초조로 하는 봉림산문(鳳林山門)과, 신라 말기에 운거 도응(雲居道膺)의 법을 이은 이엄(利嚴)을 초조로 하는 수미산문(須彌山門)의 9산문(山門)이 성립되어 한창 번성했으나, 고려 때에는 차츰 쇠퇴하여지다. 고려 명종 때 불일 보조(佛日普照)국사가 나서 조계산에 수선사(修禪寺)를 세우고,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설립하여 일으켰으나, 그 뒤부터 승행(僧行)이 타락되면서 차차 쇠퇴하기 시작. 고려 말기에 이르러 태고 보우(太古普愚)는 중국 호주 하무산(霞霧山)의 석옥 청공(石屋淸珙)의 법을 받아 왔고, 나옹 혜근(懶翁惠勤)은 강서의 평산 처림(平山處林)의 법을 받아 옴으로부터 두 파가 갈리다. 나옹의 법계(法系)는 얼마 안되어 없어지고, 태고의 법계만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달마(達磨,401)-뉴사전 : 산, dharma 팔, dhamma의 음역. ① 법과 동일. 그 자신의 본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해석되고 있음.→법 <俱舍論實義疏 1권 ㊅ 29권 325上> <性靈集 6권> <要集 383> <俱舍論 ㊅ 29권 162上> ② 보리달마(菩提達磨)의 약어. 산, Dha-rma. 중국 남북조시대의 선승(禪僧)으로 중국 선종의 시조이다. 범명(梵名)은 Bodhi-Dharma라 하고 보리달마(菩提達磨)라 음역하는데, 달마는 그 약칭이다. 남인도 향지국(香至國)의 셋째 왕자로 성장하여 대승불교의 승려가 돼 선에 통달하여 반야다라(般若多羅) 존자의 법통을 이은 뒤 벵골만에서 배로 떠나 오랜 항해 끝에 중국 광동(廣東)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금의 남경인 금릉에 가서 양무제를 만났다. 그때 달마대사의 나이가 130세였다고 한다. 당시 중국은 남북으로 나뉜 채 북쪽 낙양에는 북위가 도읍을 정하고 있었고 남쪽에는 양나라가 있었다. 양무제는 불심천자(佛心天子)라 불리울 정도의 사람이어서 항상 가사를 걸치고「방광반야경(放光般若經)」을 강의했고 또「오경의주(五經義註)」2백여 권 및 그밖의 많은 저술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현세적인 이익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달마대사를 만나자 먼저「짐은 절을 세우고 경을 간행하며 승려들을 권장하오. 그러니 그 공덕이 얼마나 되겠오?」하고 질문하자, 달마는「무공덕(無功德)이오」라고 잘라 말했다. 양무제는 달마대사의 언행을 알아듣지 못했다. 달마는 양자강을 건너가 위나라로 갔다. 그리고는 소림산에서 9년간 면벽(面壁)의 침묵을 시작했다. 사람의 마음은 본래 청정하다는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이 선법(禪法)을 제자 혜가(慧可)에게 전수하였다. 이로 인해 후세에 그를 중국 선종의 시조로 숭앙하였다. 선은 멀리는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가깝게는 달마대사로부터 시작된다. 석존이 가섭존자에게 마음과 마음으로 전한 이른 바 삼처전심(三處傳心), 즉 영산회 상에서 염화미소(拈花微笑)하고 다자탑(多子塔) 앞에서 자리를 나누며 쌍림에서 관 밖으로 발을 내보인 데로부터 시작해서 달마대사가 중국에 건너와 소림굴에서 9년 면벽 후 혜가(慧可)에게 법을 전한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선의 원조(遠祖)는 석가요, 종조(宗祖)는 달마가 된다. 혜가가 제2조, 다음 제3조는 승찬(僧璨), 4조 도신(道信), 5조 홍인(弘忍), 6조 혜능(慧能)으로 달마의 정법이 전해져와 이 혜능에게서 선법은 크게 융성하게 된다. 그의 전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양무제와 회견하여 문답한 이야기, 제자인 혜가가 눈 속에서 팔을 절단하여 구도심(求道心)을 보이고 선법을 전수받은 이야기, 보리유지(菩提流支)와 광통율사(光統律師)의 질투로 인해 독살당한 뒤 관속에 두 짝의 신만 남겨 놓고 서천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 인도 여행에서 돌아오던 송운(宋雲)이 도중에 인도로 돌아가는 사후(死後)의 달마를 만난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설화가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 돈황출토(敦煌出土)의 자료에 의하여 그가 이입사행(二入四行)을 설교한 것이 사실로 밝혀졌는데, 그것은 달마의 근본사상으로 이입(理入)은 정사(正師)의 가르침을 받고 중생의 일체가 동일진성(同一眞性)을 본유(本有)하는 사실을 믿는 것을 말하며, 행입(行入)은 수연행(隨緣行)·무소구행(無所求行)·칭법행(稱法行)·보토행(報菟行) 등을 말하지만, 달마는 4권「능가경(楞伽經)」을 중시하고 이입(二入), 즉 이입(理入)·행입(行入)과 사행(四行)의 가르침을 설파하여 당시의 가람불교(伽藍佛敎)나 강설불교(講說佛敎)와는 전혀 다른 좌선을 통하여 그 사상을 실천하는 새로운 불교를 강조한 성인이었다.
...이입(二入,2081)-뉴사전 : 이입(理入)과 행입(行入). 이입(理入)은 진리에 맞는 것. 진리에 들어가는 것이고 행입(行入)은 이(理)에 의해 행(行)을 일으키고 행에 의해 이(理)에 들어가는 것. 구체적으로는 사행(四行)임. 보리달마(菩提達磨 산, Bodhi-dharma)가 설하였음.→사행(四行) <略辯大乘入道四行> ...이입(理入,2081)-뉴사전 : ① 행입(行入)의 대응어. 범부(凡夫)와 부처가 본래 하나라고 하는 것을 깊이 믿어 의심하지 않는 것. 진리와 하나가 되어, 이(理)대로 아는 것. 달마대사가 설했다고 함.→이입(二入) <楞伽師姿記> <金剛三昧經> <四行論 제1, 禪門撮要 上> [천태종에서는 오히려 입리(入理)라고 함. 예를 들면「입리실단(入理悉檀)」② 이론방면이서, 불조(佛祖)의 종지에 오입(悟入)하는 것. ...행입(行入,2770)-뉴사전 : 이입(理入)의 반대. 실행으로부터 불도로 들어가는 것을 말함. 이입사행(二入四行)의 하나.→이입(二入) <楞伽師資記> <金剛三昧經>
...사행(四行,1143)-뉴사전 : ① 5계(戒)중에서 불음주(不飮酒)를 제거한 것을 말함. 팔, catuyama <中阿含經 26권 ㊅ 2권 594中 : DN. Ⅲ, p.48> ② 또 사도(四道)·4신통도(神通道)라고도 함. 통달하여 열반으로 향하는 4종의 도(道)를 말함. 고지통행(苦遲通行)·고속통행(苦速通行)·낙지통행(樂遲通行)·낙속통행(樂速通行)의 4가지. <集異門論 7권 ㊅ 26권 395中> ③ 사대(四大). ④ 사대종(四大種). <阿毘曇五法行經> ⑤ 밀교(密敎)에서, 보리(菩提)·복덕(福德)·지혜(智慧)·갈마(羯磨)의 4가지를 말함. <大日經方便會 2권 ㊅ 18권 69下> <楞伽大敎王經 ㊅ 18권 527下> <覺海法語> ⑥ (1) 보원행(報怨行). 아무것도 원망하지 않는 것. (2) 수연행(隨緣行). 모두가 인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고, 도에 수순(隨順)하는 것. (3) 무소구행(無所求行). 진리를 아무것도 구하지 않는 것. (4) 칭법행(稱法行). 본성청정(本性淸淨)의 이치에 따라 자리이타(自利利他)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4가지를 행입(行入)이라고 한다. 보리달마(菩提達磨)가 설함.→이입(二入) <略辯大乘入道四行> ...이입행입(理入行入,2081)-뉴사전 : 이입(理入)과 행입(行入). 행입(行入)은 이입(理入)의 반대로, 실천수행(實踐修行)으로부터 불도에 들어가는 것.→이입(二入) (해석예) 첫째로, 이입(理入)이라고 하는 것은 일체유위(一切有爲)의 법은, 실시환화(悉是幻化)한 것을 깨닫고, 실유(實有)의 심병(心病)을 소멸하는 것을 말함. 둘째로, 행입(行入)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의 근기(根機)에 따라서 좌선(坐禪), 행도(行道), 송경(誦經), 염불(念佛), 수계(受戒) 등의 모든 행력(行力)으로써 신심(身心)의 번뇌를 책진(責盡)하는 것을 이른다. <反故集>
.....교종(敎宗,266)-국어사전 : ① 선종(禪宗)에 상대하여 불교의 교리를 중심으로 하여 불도를 터득하려는 종파. 선종은 교외별전(敎外別傳)인데, 교종은 경론(經論)의 문자·어구로 교의(敎義)를 풀이하는 데서 이르는 말. ② 조선 세종 때, 자은종(慈恩宗)·화엄종(華嚴宗)·시흥종(始興宗)·중신종(中神宗)이 어울려 된 종파.↔선종. ...교종(敎宗,199)-뉴사전 : 불교의 한 종파. 세종 6(1424)년 예조(禮曹)의 요청에 의하여 종래의 7종(七宗)을 선교양종(禪敎兩宗)으로 통합하였다. 교종은 화엄(華嚴)·자은(慈恩)·중신(中神)·시흥(始興)의 4종파를 통합한 것이다. 당시 불교는 여러 종파로 갈라져 난맥을 이루었으므로 이를 정리하여 36사(寺)를 각각 선교양종에 절반씩 나누고, 토지도 넉넉히 배당하니, 교종에는 3,700결(結)이 분배되었다. 승록사(僧錄司)를 없애고 흥천사와 흥덕사를 각각 도회소(都會所)로 삼고, 승록사(僧錄司)에 소속한 노비 384명을 양종(兩宗)에 분배하였다. 그 후 예종 때 양종은 3년마다 1회씩 시험을 실시하여, 교종은「화엄경」「십지론」에 의하여 30명씩 뽑았다. 합격자는 대선(大選)이라 하였고, 대선에서 중덕(中德)·대덕(大德)·대사(大師)의 순서로 승진케 하였다. 주지가 되는 사람은 양종에서 추천하여 예조(禮曹)에 아뢰고, 사조(史曹)에 이첩하여 임명하게 하였다. 그러나 연산군 때에 이르러 승과(僧科)를 폐지하자 불교계는 계속 쇠퇴하였으나, 명종 때 문정왕후(文貞王后)가 섭정하면서 불도를 크게 숭상하여 보은사를 선종, 봉선사를 교종으로 하여 명종 7(1552)년부터 승과(僧科)를 실시하여 도첩(度牒)을 주었으며, 교종에서는 수진(守眞)을 교판종도대사봉선사주지(敎判宗都大師奉先寺住持)로 임명하였다. 문정왕후가 죽은 다음해인 명종 20(1565)년에 승과는 폐지되었다. 선조 때 휴정(서산대사)이 선교양종의 판사를 지냈으며,「선가귀감」을 저술하여 불교계를 풍미하게 되자 선교양종의 구별은 없어지고 말았다.
오가칠종(五家七宗,1784)-뉴사전 : 중국의 선종(禪宗)에 있어서 대표적인 7가지의 종파. 즉, 위앙종(潙仰宗)·임제종(臨濟宗)·조동종(曹洞宗)·운문종(雲門宗)·법안종(法眼宗)의 오종(五宗)을 총칭하여 오가(五家)라 하고, 이것에 임제종(臨濟宗)에서 파생한 황룡종(黃龍宗)과 양기종(楊岐宗)의 이종(二宗)을 더하여 칠종(七宗)이라 함. 중국의 선종은 초조(初祖) 달마로부터 5조 홍인에 이르러 북종(北宗)과 남종(南宗)으로 나누이고, 북종에서는 분파가 생기지 않았으나, 남종은 6조 혜능(慧能)의 문하(門下)인 청원(靑原)의 아래에서는 조동(曹洞)·운문(雲門)·법안(法眼)의 3종을, 같은 혜능의 문하인 남악 회양(南嶽懷讓)의 아래에서는 임제(臨濟)·위앙(潙仰)의 2종을 내었다. 이를 5가라 하며 또 임제로부터 나누인 양기(楊岐)·황룡(黃龍)의 2종을 더하여 7종이라 한다. <圜悟心要>
교외별전(敎外別傳,264)-국어사전 : 선종(禪宗)에서, 석가가 말이나 문자를 쓰지 않고 마음으로써 따로 심원한 뜻을 전하여 준 일을 이름. ...교외별전(敎外別傳,198)-뉴사전 : ① 달마대사에 의해 중국에 전해진 조사선(祖師禪)은 말이나 문자에 의한 교설이외에 별도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이 있다,라고 함. 불교의 진수는 어떠한 가르침 속에서도 전지(傳持)될 수 없고, 경전의 문구에 의존하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직접 체험에 의해서만 전해질 수 있다라는 뜻. 불립문자(不立文字)와 함께 선(禪)의 입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 석존께서 말로써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전한 것을 교내(敎內)의 법이라 하고, 이에 반해 교외(敎外)의 법은 부처님께서 마음을 바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전한 것을 말함. 선종(禪宗)에서는 다른 종파는 모두 교내(敎內)의 법인데 비해, 선종만은 교외의 법이라 보고, 선종의 가장 현저한 특색의 하나라고 주장함. <碧巖錄 14則> <無門關 ㊅ 48권 293下> <謠曲 方下僧> ② 도원(道元)에 따르면, 가섭마등(迦葉摩騰)·축법란(竺法蘭) 등이 중국에 처음 전한 불교이외에 별도로 달마가 전한 불법이 있는 것을 말함.→불립문자 <寶慶記>
불립문자(不立文字,964)-뉴사전 : 진리는 문자로 표현할 수 없는, 개념으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 보편적인 명제의 형태로 입언(立言 : 훌륭한 의견을 말함)하지 않는다. 또는 그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라는 뜻. 선종에서 법은 마음으로 마음에 전하는 것이므로, 따로 언어·문자를 세워 말하지 않는데 참 뜻이 있다고 하는 것. 선(禪)의 근본적 입장을 나타내는 구(句). 무설무시(無說無示). <禪源諸詮集都序> <無門關 ㊅ 48권 293下> ...불립문자(不立文字,1094)-국어사전 : [문자로써 세우지 않는다는 뜻으로] 불도(佛道)의 깨달음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이지, 문자나 말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
언어(言語,1611)-국어사전 : 생각이나 느낌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수단과 체계. [문자의 사용도 포함하여 말하기도 함.] 말. ...언어(言語,1701)-뉴사전 : ① 말. 산, vac ② 담화하는 것. <灌頂經 12권 ㊅ 21권 635下> <徒然草 108段> ③ 말하여 나타나는 것. 산, abhidhana <中論 18·7> ④ 주장의 말. 산, vacana <廻諍論 ㊅ 32권 15中 : ad Vigr. Vy. 1>
문자(文字,864)-국어사전 : ① 글자. ② 수학에서, 수량이나 도형 등 여러 가지 대상을 나타내기 위하여 쓰이는, 숫자 이외의 글자. ...문자(文字,700)-뉴사전 : ① 자(字). 어(語). 음절. 산, aksara <大悲空智經 大相應輪品 ㊅ 18권 592下 : Hevajra Ⅰ, 89> ② 경전이나 논서를 가리킴. 뜻과 이치를 밝혀 나타내는 부호. 실상(實相)은 본래 문자를 떠나 존재하나 문자를 빌리지 않으면 실상을 밝히지 못하므로 문자는 법신(法身)의 생명이 된다. <傳法寶紀> <所說文字>
스승(1425)-국어사전 : 자기를 가르쳐 주는 사람. 사부(師傅). 선생. 함장(函丈). ...사(師,1038)-뉴사전 : ① 설명하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도(道)를 전하는 사람. <法王帝說 41> 산, sastr 티, ston pa <俱舍論 1권 1> ② 불교이외에, 모범이 되고, 제자를 이끄는 사람을 말함. 산, upadhyaya <有部律出家事 ㊅ 24권 1027下 : CPS.S.388> [이것이 불교에 도입되어, 화상(和尙)이 되었다.] ③ 사장(師匠)이라는 뜻. 산, siksa-acarya <華嚴經 ㊅ 9권 783上 : Gandda-vyuha p.526> 산, guru <Lank. 宋, 魏, 唐>「제자가 모르는 것을 가르치는데, 스승이 있다.」<開目鈔 568> ④ 제천(諸天)신(神)들과 사람들을 가르치는 자. 여래의 동의어. 산, sasta(deva-ma-nusyanam) 티, ston pa <Mvyut.11> ⑤ 육군. <景德傳燈錄 21권 ㊅ 51권 379中>
...사장(師匠,1116)-뉴사전 : ① 뛰어난 선생. 스승이 제자의 삼학(三學)을 이루는 방법이 공장(工匠)이 그릇을 만드는 것 같다고 하여 비유한 말. <有部律 40권> ② 성시(城市)를 만드는 기사(技師). 건축기사. 팔, nagara-vaddhaki <那先經 AB ㊅ 32권 697下, 708上 : MilP.p.34>
...화상(和尙,2849)-뉴사전 : 산, Upadhyaya 속어형의 음역. 또 오파타야(鄔波馱耶)·오파타야(鄔波陀耶)·올사(殟社)·화사(和闍)·골사(鶻社)·화상(和上)이라고도 음역. 친교사·역생(力生)·근송(近誦)·의학(依學) 등으로 한역함. ① 원래 바라문교에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스승을 산, upa-dhyaya이라 불렀던 것을 불교가 받아들임. ② 제자를 둘 자격이 있는 자. 제자에게 구족계를 내려주는 스승. 수계사인 스승. 법랍 10세 이상에서, 유덕(有德)·유지(有智)·지계(持戒)·다문(多聞)일 것을 요함. 계화상(戒和尙)·(戒和上)이라고도 함. <十誦律 ㊅ 23권 148上> 산, upadhyaya <MSA.> ③ 선문에서는 수행력 10년 이상인 승을 화상이라고 함.
제자(弟子.2098)-국어사전 : 스승의 가르침을 받거나 받은 사람. 문도(門徒). ...제자(弟子,2329)-뉴사전 : 스승을 따라 그 가르침을 받는 문인(門人)·문제(門弟). 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사람. 석존의 제자. 팔, savaka <雜阿含經 2권 ㊅ 2권 11上 : SN.Ⅲ,p.17> <別譯雜阿含經 7권 ㊅ 2권 425上 : SN.Ⅳ,p.319> 산, parivara(제자의 동료) <有部律破僧事 7권 ㊅ 24권 133下 : CPS.S.308> 산, sisya <Lank. 宋, 魏, 唐> 산, antevasika <Lank. 宋, 魏, 唐>「聖弟子」팔, ariya-savaka <雜阿含經 8권 ㊅ 2권 52下 : SN.Ⅳ,p.4>「衆弟子」팔, bhikkhusamgha 산, bhiksu-samgha <長阿含經 2권 ㊅ 1권 15上 : MPS.Ⅱ,25 : MPS.S.196>「多聞弟子」산, arya-sravaka <有部律 6권 ㊅ 23권 128中 : CPS.S.168> ② 제자가 자기 자신을 가리켜 말함. <諸嶽開山二祖禪師行錄> ③ 속세의 신자도 포함하여 말함.→사부제자(四部弟子)「四輩弟子」<灌頂經 12권 ㊅ 21권 533中, 536上> ④ 불교외의 모든 종교에 있어서의 제자. 산, manavaka <有部律出家事 ㊅ 23권 1027下 : CPS.S.386> 팔, savaka(니간다의 제자) <雜阿含經 33권 ㊅ 2권 231下 : SN.Ⅳ,p.319> 산, sisya <金七十論 下 ㊅ 54권 1262上 : Gaud. ad SK.71>「弟子眷屬」산, Sisya <佛所行讚 3권 ㊅ 4권 22下 : Bud-dhac.Ⅻ,21> ⑤ 성문(聲聞 : 부처님의 설법을 직접 듣거나 남겨진 가르침을 배우거나 해서, 사제(四諦)를 이해하고 아라한이 되기를 지향하는 수행자. 산, sravaka)과 같음.→성문 산, sravaka <長阿含經 2권 ㊅ 1권 15中 : MPS.S.200> <阿彌陀經 ㊅ 12권 346下 : SSukh.1> <無垢賢女經> <文殊師利現寶藏經> (해석예) 성문을 배움에 있고, 뒤에 부처님을 따르므로 이를 제(弟)라 이름한다. 부처님을 따라 살아가므로 또한 자(子)라 칭한다. <淨影 維摩義記 2本 ㊅ 38권 444下>
이심전심(以心傳心,1883)-국어사전 : (말이나 글을 쓰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서로 뜻을 전함. 심심상인(心心相印). ...이심전심(以心傳心,2068)-뉴사전 : ① 선종에서 깨달음의 극한 뜻을 전하는 것에 이용하는 말. 언어나 문자를 매개로 하지 않고 깨달은 내용을 그대로 타인의 마음에 전하는 것. 경론이나 문구에 의하지 않고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마음에서 마음으로 직접 전해지는 것. ② 일반적으로 가벼운 의미로 생각하는 것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경우에도 사용한다. <六祖壇經> <八宗綱要 57> <秘密安心>
깨우치다(391)-국어사전 : 깨닫도록 가르쳐 주다.
여래선(如來禪,1713)-뉴사전 : 부처님이 수행하는 선. 조사선(祖師禪)의 반대.「능가경」에서 설한 4종선의 하나. 여래가 얻은 선정에 들어가 타인을 교화하는 행동을 말함. 보리달마(菩提達磨)가 중국에 전한 선은 여래선(如來禪)이라고 하나, 당의 앙산(仰山)이 조사선(祖師禪)을 세워 이것이 달마가 전한 심인(心印)이라고 외치고 나서 미료(未了)의 선이라 하게 되었다. ① 자세히는 여래청정선(如來淸淨禪). 여래선이란 말은「능가경」에 있는 것으로 규봉은 이것으로써 교선일치(敎禪一致)라 주장하며, 달마가 전한 최상승선이라 하였으나, 여래선의 판별은 오히려 문자의 알음알이인 이(理)에 떨어져 달마가 전한 진선미(眞禪味)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라 하고, 여기 대하여 조사선(祖師禪)이란 말이 생기게 되었다. 당나라 이후에 여래선이란 말은 조사선이란 말과 함께 쓰게 되어 조사선은 달마의 정전(正傳)인 석존의 마음을 마음으로 아는 참된 선임을 말하는 것임에 대하여, 여래선은「능가경」「반야경」등에서 여래의 교설(敎說)에 의거하여 깨닫는 선을 가리킨 것이다. ② 4종 선(禪)의 제1. 여래의 깨달음에 들어가서 모든 중생의 본래 구족한 부사의한 이치를 깨닫는 선을 말한 것. 4종선 : 우부소행선(愚夫所行禪)·관찰의선(觀察義禪)·반연진여선(攀緣眞如禪)·제여래선(諸如來禪). <證道歌>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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