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사천(八萬四千,80000)

수면(隨眠)

근와(槿瓦) 2015. 9. 5. 02:24

수면(隨眠)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anusaya의 번역.

① 煩惱의 별명. 번뇌는 우리를 궁지에 몰아넣어서 身心을 잠들게 한다. 그 활동하는 상태는 아주 미세하여 알기 어려우며 또 對境이나 相應心 · 心所와 서로 영향을 가지고 더욱 강하게 된다(隨增). 사람을 번뇌로 묶어 버리므로(隨縛) 隨眠이라고도 한다. 여기에 貪 · 瞋 · 慢 · 無明(癡) · 見(惡見) · 疑의 여섯 가지가 있어 6隨眠(六根本煩惱)이라 한다. 이 중에서 貪을 欲貪과 有貪으로 나눠 7隨眠이라고도 한다. 見을 五見으로 나눠 10隨眠이라 한다. 이것을 다시 세분하여 九十八隨眠이라고 한다.

 

② 唯識宗에선 번뇌를 곧 隨眠이라고 하지 않고 이것을 번뇌의 習氣 곧 種子를 가리켜서 번뇌의 종자가 우리의 아뢰야식에 가만히 들어와서 잠재하고 있다 한다. 經部에서도 번뇌가 생겨 활동하는 자리를 纏이라 하고 이에 대해 번뇌가 숨어서 잠자고 있는 상태에 있는 종자를 隨眠이라고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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