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四覺,1041)-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시각(始覺)의 내용을 4위(位)로 구분한 것. (1) 불각(不覺). 시각의 제1보(步)로 이미 업인과보(業因果報)의 이치를 깨달은 지위. 아직 혹(惑)을 끊는 지혜가 생기지 않은 자리. (2) 상사각(相似覺). 아집(我執)을 여의고, 아공(我空)의 이치를 깨달은 지위. 아직 진각(眞覺)을 얻지 못한 자리. (3) 수분각(隨分覺). 초지(初地)인 정심지(淨心地)에 들어가 일체 모든 법은 다 유식(唯識)의 소현(所現)임을 깨닫고, 법집(法執)을 끊고 진여 법신을 일분일분(一分一分)씩 깨달아 가는 지위. (4) 구경각(究竟覺). 근본무명(根本無明)을 끊고, 절대의 진각(眞覺)을 얻어 본각(本覺) 자신이 나타난 자리.
참고
시각(始覺,1489)-뉴사전 : ① 가르침을 듣고 수행하여 처음으로 얻어진 깨달음. 처음 깨달은 것. 본각(本覺)이 있으므로 그것에 근거하여 불각(不覺)이 있고, 그 불각의 입장에 근거하여 시각(始覺)의 의미가 설해진다. 각(覺)의 측면에 있어서 각일반(覺一般)으로서의 실체는 본각시각(本覺始覺)을 설하며, 더욱이 그것은 따로이 해석되어 2개의 동이(同異)로서 결론짓는다. <起信論 ㊅ 32권 576中> <正法眼藏 佛性 ㊅ 82권 92下> ② 자기에게 본래 불성이 갖추어져 있지만, 그 가르침을 듣고 비로소 염리예토(厭離穢土)의 원을 일으키는 것. 오랜 옛날부터 미혹되어 있던 중생의 마음이 아미타불의 염불문에 의해서 비로소 깨닫는 것을 말함. <一遍語錄 下, 門人傳說> <沙石集 1(9)>
불각(不覺,953)-뉴사전 : ① 깨닫지 못한 것. ② 마음의 본성에 대한 미망(迷妄). 미혹. 진여(眞如)의 법이 본래 평등일미(平等一味)·무차별임을 그대로 각지(覺知)할 수 없는 미망. 불각(不覺)은 무명으로 이에 근본무명과 지말무명(枝末無明)이 있다. 전자는 미진(迷眞), 즉 진여(眞如)가 자신을 숨기고, 후자는 기망(起妄), 즉 무명(無明)이 진여(眞如)를 덮는다. 본각(本覺)에 대(對)해 말함. <起信論 ㊅ 32권 576中, 577上> ③ 도리를 모르는 것. <隨聞記 2권> ④ 전후불각(前後不覺). 무의식의 상태. ⑤ 각오가 되어 있지 못한 것. <沙石集 3(3)> 산, anavabodhaka
업인과보(業因果報)→업인(業因,1707)-뉴사전 : 이 세상에 있는 모습의 원인이 되는 업(業). 고락의 보답을 받는 원인이 되는 선악의 행위. ...과보(果報,159)-뉴사전 : ① 효과. 결과. ② 보상. 응보. 업의 인(因)에 보답한 결과. 생략하여 보(보상)라고도 함. 과거의 업인에 의해 감득한 보(報). 전에 행동한 선업(선한 행위)에 의해 낙과(樂果)를 받고, 또 악업(악한 행위)에 의해 나중에 보로서 고과(苦果)를 받는 것을 말함. 총보(總報)와 별보(別報)가 있고, 전자는 인간인 이상 누구라도 공통인 과보(果報)이며, 후자는 인간이라도 남녀· 빈부의 차별이 있는 과보(果報)임. 또한 금생에 업을 만들고, 금생에 받는 과보(果報)를 (順) 현보(現報), 다음 생에 받는 과보(果報)를 (順) 후보(後報)라고 함. ③ 현재 선악의 인(因)에 대해, 현재에 장수· 질병 등의 고락의 보상이 있는데 반해, 미래에 감수할 결과를 말함. 미래에 있어 받을 현재의 업의 결과. ④ 과(果)는 인(因)에 대한 결과, 보(報)는 인연에 의한 보상. ⑤ 흔히 행복한 일, 살기 좋은 것, 운이 좋은 것을 과보(果報)라 하고 그와 같은 자를 과보자(果報者)라 함. 과보(果報)는 원래는「보상」그 자체이었으나, 선악의 평가판단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
혹(惑,2834)-뉴사전 : ① 번뇌와 동일. 더러움. 방황. 방황의 근본이 되는 것.「俱舍論」계품(界品)에「여러가지 혹(惑)이 세상의 사람들을 이 생사(生死)의 대해(大海 : 산, samsara-maharnava)에 떠돌게 한다」라고 되어 있음. 교리적(敎理的)으로 한정되는 경우는, 12인연 중에서 애(愛)와 취(取), 혹은 애(愛)가 혹(惑)임. <俱舍論 1권 2, 24권 5> ② (특히 지적장해에 대하여) 정적 혹은 도덕적인 면에서의 장해. ③ (수행에 의해) 대치되어야 할 것. 즉, 번뇌를 가리킴. 뜻을 취하여「惑」이라고 번역했음. ④ 결점. 과실.
지혜(智慧,2445)-뉴사전 : ① 사물의 실상을 비추어 미혹을 밝혀 깨달음을 완성하는 작용. 사물을 올바르게 받아들여 진리를 판별하는 인식. 예지(叡智 ; 英志). 진실의 지혜. ② 지(智 산, jnana)와 혜(慧 산, prajna 산, mati), 이 경우에는 혜(慧)는 깨달음을 이끄는 것. 깨달음에 있어서 나타나는 것. 지(智)는 세상을 향해서 발견하는 것. 차별상대의 세계에 있어서 작용하는 것임. ③ 자비(慈悲)와 함께 있는 아미타불의 지혜. ④ 통속적으로는 현명함. (해석예) 지(智)란 마음에 비추어 분별하는 것이다. 그때는 세속제(世俗諦)를 아는 것이다. 혜(慧)란 해료(解了)라는 것이다. 제일의제(第一義諦)를 가르키는 것이다. 지(智)란 속제(俗諦)를 아는 지(智)이고 혜(慧)란 진제(眞諦)를 비추는 혜(慧)이다. 지(智)는 저것을 저것, 이것은 이것이라고 분별하고 생각하는 작용에 의한 사유(思惟)에 이름붙이고, 혜(慧)는 이 생각의 결점으로 토끼도 뿔도 작용하지 않는 부동(不動)으로 이름붙인다. 부동삼매(不動三昧)이다. ...실상(實相,1534)-뉴사전 :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 진실의 본성. 참모습. 그것은 평등의 실재. 상주불변(常住不變)의 이법(理法)이라고 함. 상(相)은 특질의 뜻. 실상(實相)은 제1의공(第一義空)이다. <圓乘 1410> 적멸무상(寂滅無相)의 것이다. 진여일실(眞如一實)의 공덕보해(功德寶海)의 사(事). 진실공덕상(眞實功德相). 진실이다라고 하는 생각. 진실의 관념. [해설] 본체·실체·진상·본성 등이 본래의 어의(語義).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의 모습을 말하고, 진실의 이법(理法)·불변의 이(理), 진여(眞如)·법성(法性)이라고 하는 의미까지 깊게 사용함. 원어는 산, dharmata 산, bhuta-tathata 등에서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을 이루는 본연의 진실을 의미하고, 일여(一如)·실성(實性)·열반(涅槃)·무위(無爲) 등도 실상(實相)의 다른 이름이 될만큼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 구마라습(鳩摩羅什)의 번역에는 공(空)의 의미도 포함시키고, 나가루쥬나(산, Nagarjuna 龍樹)이래 강조되었다. 제법(諸法)의 실상을 설하는 것은 대승불교의 표치(標幟)로 소승불교의 3법인(三法印 : 무상(無常)·무아(無我)·열반(涅槃)에 대해서 제4로 실상인(實相印)을 든다. 모든 존재의 진실의 현상을 말함. 제법실상(諸法實相)이라고 하는 말이 의미하는 내용은 모든 종파의 교학에 따라 다르지만 각각의 입장에서 최후구경(最後究竟)의 것으로써 생각되어진 것을 이 말로 나타낸다. 이 실상의 양상은 말이나 마음으로 짐작할 수 없는 것이 일반의 입장이지만 이 입장의 사적(史的) 발전의 최후적인 것으로 되는 천태종에서는 가장 완전한 자기발견의 장(場)을 말하고, 본질(理)도 현실(事)도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완전하게 조화하고 있는 세계이든가 방황하는 범부의 위에 직접 숭고한 부처님을 볼 수 있는 세계라든가로 생각되어 현생즉실재(現象即實在), 차별즉평등(差別即平等) 등으로 표현됨. 선종에서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은 불조(佛祖)의 현성(現成)·본래(本來)의 면목으로써 정토교는 미타의 명호를 실상법으로 생각하고 일연종(日蓮宗)에서는 본문의 제목으로 해석하는 등, 여러 가지 해석이 되어왔지만 진여(眞如)인 실상을 현실로 끌어당겨 양자의 융합상즉(融合相即)을 논하고 대승불교의 현실긍정적 태도를 이론적으로 해명한 점에서는 공통이다.→제법실상.
상사각(相似覺,1256)-뉴사전 : 추분별집착상(麁分別執着相)을 미련없이 버리는 것에 의해 더욱 한걸음, 마음의 본원을 지각(知覺)하는 것에 접근하고 있는 것.「기신론」에서 말하는 시각사위(始覺四位)의 제2. <起信論 ㊅ 32권 576中>
아집(我執,1646)-뉴사전 : ① 아(我 : 아트만)가 실재한다고 생각하는 얽매임. 아견(我見)과 동일. (해석예) 아집이라는 것은 유정(有情)이며 사람에게도 소·말에게도 각기 심(心)이 있고 물(物)이 있는 것을 실로 유(有)라 고집하여 아(我)는 다른 사람을 차별하는 마음이니 이는 벽사(僻事)라고 생각한다. ② 자기의 견해에 얽매어 떠나지 않는 것.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얽매임. 자신을 신뢰하고, 자기에게 얽매이는 것. 시비를 가리지 않고 자기의 의견에 집착하는 것. (해석예)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
아공(我空,1615)-뉴사전 : 또는 생공(生空)·인공(人空)·인무아(人無我)라고도 함. 중생의 몸은 오온(五蘊)의 화합이며, 상(常)·일(一)·주(主)·재(宰)의 아(我)가 없다는 것. (해석예) 상아주재(常我主宰)의 불가득함을 말함. <筆記 下 47> ...생공(生空,1282)-뉴사전 : ① 중생공(衆生空)의 약칭. 또는 아공(我空)·인공(人空)이라고도 함. 중생은 오온(五蘊)이 임시로 화합하여 성립한 것으로, 실체가 없는 것을 말함. 아(我)는 공(空)이라고도 하는 것. 인무아(人無我)와 같음.→인무아 <八宗綱要 103> ② 생성된 것이 공인가. 산, jata-sunyata ...중생공(衆生空,2387)-뉴사전 : 인무아(人無我)와 같음.→무아
진각(眞覺,2451)-뉴사전 : 진실한 깨달음. 진여, 본각을 말함. 부처님의 궁극적인 깨달음. <起信論 ㊅ 32권 577上> <往生要集 ㊅ 84권 41上>
수분각(隨分覺,1435)-뉴사전 : ① 수는 어느것인가란 뜻. 어느 분만큼의 깨달음. 일체의 사상을 고정적인 존재로서 파악하는 집착을 버리고, 일부분 일부분에 진여의 진상(眞相)을 증득해 가는 일. 그 까닭에 수분각이라고 이름한다. <起信論 ㊅ 32권 576中> ② 초지(初地)에서 등각(等覺)까지의 보살이 일분의 진리를 깨달았지만, 아직 깨달음이 완전하지 않은 것을 말함.
초지(初地,2548)-뉴사전 : 보살의 52위중 10지의 제1을 말함. 환희지(歡喜地)와 같음. ...환희지(歡喜地,2870)-뉴사전 : 환희(歡喜)를 얻은 위(位)라고 함. 보살이 약간의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해서 환희(歡喜)하는 위치. 보살의 계위십지(階位十地) 가운데서 초지(初地). 카마라시라(산, Ka-malasila)의 설명에 의하면,「보살은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것을 이 상태에서 인식하기 때문에 대단히 기뻐함. 그 연유로 (이 地는) 환희(歡喜)라 일컬어지는 것이다」라고 함. 보살의 계위에 52위 가운데 제41위에 해당함. 성자의 초위(初位). <觀無量壽經 ㊅ 12권 345中> 산, pramudita <十地經 ㊅ 10권 181上·中·下, 279上 : DBh. p.16 ; 17 ; 19 ; 29> 산, pramudita bodhisattva-bhumih <華嚴經 23권 ㊅ 9권 544下, 545中 : 唐譯 ㊅ 10권 181下 : DBh. p.16> 산, pramudita nama bodhisattva-bhumih <十地經 ㊅ 10권 179中 : DBh. p.6> 산, pramu dita 티, rab tu dgah ba <Bhk. 23, p.224 ; 276> (해석예) 환희지(歡喜地)는 정정취(正定聚)의 위(位)이고, 얻어야 할 것을 얻어 기뻐하는 것을 환희(歡喜)라고 함. <眞聖 5의 19> 보살 52계위 중에 있고, 이 지위에 들어가서 반드시 성불하는 것이 환희(歡喜)이고, 타력신심(他力信心)에는 환희(歡喜)가 동반하는 고로 신심(信心)의 사람을 환희지(歡喜地)의 사람이라고 함. <正信偈> ...십지(十地,983)-구사전 : 地는 범어 bhumi의 번역으로, 住處, 혹은 住持, 生成의 뜻. 그 자리(住)를 사는 집으로 하고, 또 그 자리에 있어서의 法을 보존하고 육성하는 것에 의해서, 果를 낳게 됨을 말한다. ① 乾慧등의 十地. 大品般若經 권6, 권17 등에 說해 있고 三乘에 공통된 것이기 때문에 三乘共의 十地, 共地라 하고, 천태종에서는 通敎의 十地라고 한다. 대품반야경 권六에는, 乾慧 내지 佛의 十地에 대해, 보살은 方便力에 의해서 六波羅蜜을 행하고, 또 四念處 내지 十八不共法을 차례로 행해서, 前九地를 지나 佛地에 이른다고 하여, 이 十地는 보살이 갖추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서, 여기서 말하는 佛地라 함은 佛果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고, 보살이 佛과 같이 十八不共法 등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또 智度論 권75에는, 이 十地를 각기 三乘의 階位에 배당하고 또 智顗의 法華玄義 권四下, 摩訶止觀 권六上에도 이 뜻을 받아서 해석하고 있다.
거기에 의하면,
(1) 乾慧地(過滅淨地·寂然雜見現入地·超淨觀地·見淨地·淨觀地). 乾慧라 함은 진리를 觀하려고 하는 지혜는 있더라도 아직 禪定의 물에 윤택하지 못한 것을 의미하며, 이 자리는 聲聞의 三賢位, 보살의 初發心에서부터 順忍을 얻기 前까지의 位에 해당한다.
(2) 性地(種性地·種地). 聲聞의 四善根位, 보살의 順忍을 얻은 位로서, 諸法實相을 愛着하지만 邪見을 일으키지 않고, 지혜와 禪定이 수반하는 경지이다.
(3) 八人地(第八地·八地). 人은 忍의 뜻으로 聲聞의 見道十五心(八忍七智)의 須陀洹向, 보살의 無生法忍에 해당한다.
(4) 見地(具見地). 聲聞의 四果중의 初果 須陀洹果. 보살의 阿鞞跋致(不退轉)의 位에 해당함.
(5) 薄地(柔軟地·微欲地). 聲聞은 欲界九種의 번뇌가 1分, 끊어진 정도로, 須陀洹果 혹은 斯陀含果, 또 보살이 모든 번뇌를 끊어서 餘氣가 엷어(薄)진 정도로, 阿鞞跋致 이후 아직 成佛 못한 사이의 位이다.
(6) 離欲地(離貪地·滅婬怒癡地). 聲聞은 欲界의 번뇌가 없어진 位로서 阿那含果, 보살은 욕심을 여의어서 五神通을 얻은 位이다.
(7) 已作地(所作辨地·已辨地). 聲聞은 盡智·無生智를 얻은 阿羅漢果. 보살은 佛地를 성취한 位이다.
(8) 辟支佛地. 因緣의 法을 觀하여 成道한 것. 緣覺이라고도 한다.
(9) 菩薩地. 앞에 말한 乾慧地에서 離欲地까지를 가리키고, 혹은 後述하는 歡喜地에서 法雲地까지를 가리킨다고 보기도 하며, 初發心에서 金剛三昧까지, 곧 보살로서의 맨 처음에서 成道의 直前까지의 자리를 말하다고도 풀이한다.
(10) 佛地. 一切種智 등의 諸佛의 法이 완전히 구비한 자리. 智度論 권75에는 이 三乘共位의 보살이 無漏智에 의해서 惑을 다 없애고 깨달음을 여는데 대하여, 燈心은 初焰에 타거나 後焰에 타거나 정해지지 않은 것과 같이, 十地의 어디서 斷惑하더라도 固定적으로 정하여지지 않고, 十地가 다 서로 도와서 佛果에 이르게 한다고 說하고, 이 비유를 燋炷의 十地라 한다.
➁ 歡喜 등의 十地. 舊譯의 화엄경 권二十三 이하, 新譯의 화엄경 권三十四 이하, 仁王般若經 권上, 合部金光明經 권三 등에 說해 있고, 보살이 수행과정에서 겪지 않으면 안되는 52位중 제41에서 제50까지의 位이다. 보살은 이 位에 오를 적에 비로소 無漏智를 내어 佛性을 보고, 聖者가 되어 佛智를 길러 보존함과 아울러 널리 중생을 지키고 육성하기 때문에 이 位를 地位, 十聖이라 하고, 地位에 있는 보살을 地上의 보살, 初地(初歡喜地)에 오른 보살을 登地의 보살, 그 이전의 보살을 地前의 보살, 十住·十行·十廻向을 地前의 三十心이라고 한다. 더욱 十住毘婆沙論에서는 「地」를 住處의 뜻으로 삼아서, 十地를 十住라고 번역한다. 十地의 명칭을 新譯의 화엄경 권三十四에 의해 열거하면,
(1) 歡喜地(極喜地·喜地·悅豫地)
(2) 離垢地(無垢地·淨地)
(3) 發光地(明地·有光地·興光地)
(4) 焰慧地(焰地·增曜地·暉曜地)
(5) 難勝地(極難勝地)
(6) 現前地(現在地·目見地·目前地)
(7) 遠行地(深行地·深入地·深遠地·玄妙地)
(8) 不動地.
(9) 善慧地(善哉意地·善根地)
(10) 法雲地(法雨地)이고,
瓔珞本業經 권上에는,
(1) 鳩摩羅伽(逆流歡喜地).
(2) 須阿伽一波(道流離垢地).
(3) 須那迦(流照明地).
(4) 須陀洹(觀明炎地).
(5) 斯陀含(度障難勝地).
(6) 阿那含(薄流現前地).
(7) 阿羅漢(過三有遠行地).
(8) 阿尼羅漢(變化生不動地).
(9) 阿那訶(慧光妙善地).
(10) 阿訶羅弗(明行足法雲地)라 하고,
梵文大事에는 또 다른 十地를 說함. 十地의 해석은 한결같지는 않은데 慧遠의 大乘義章 권十四에는,
(1) 歡喜地. 처음으로 聖者가 되어서 크게 기쁜 마음이 일어나는 자리로, 淨心地·聖地·無我地·證地·見地·堪忍地라고도 한다.
(2) 離垢地. 잘못을 일으켜 戒를 破하고, 번뇌를 더하는 마음을 여읜 자리로, 具戒地 · 增上戒地라고도 한다.
(3) 明地. 禪定에 의해서 지혜의 빛을 얻어, 聞·思·修의 三慧를 닦아, 진리가 밝혀지는 자리.
(4) 炎地. 前三地의 조처에 의한 見解를 여의고 지혜의 불이 번뇌의 섶(薪)을 태우는 불꽃으로 하여, 지혜의 본체를 깨닫는 位. 곧 그 깨달음에 의해서 일으키는 阿含光이 구슬의 光炎과 같은 位란 뜻.
(5) 難勝地. 확실한 지혜를 얻어서 그 이상을 넘어서 올라가기가 곤란하다는 位. 또 出世間의 지혜를 얻어서 自由自在한 방편을 가지고 구하기 어려운 중생을 구원하는 자리라고도 한다.
(6) 現前地. 般若波羅蜜을 듣고서 大智가 눈앞에 나타나는 자리.
(7) 遠行地. 無相行을 닦아서 마음의 작용이 世間을 뛰어 넘은 자리로, 方便具足地(無相方便地), 有行有開發無相住라고도 한다. 이 자리에서는 위로 구해야 할 菩提도 없고 아래로 구원할 중생도 없다고 보아, 無相寂滅의 理에 잠겨, 수행을 할 수 없게 될 걱정이 있다. 이것을 七地沈空의 難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때 十方의 諸佛이 7종의 法을 가지고 勸勵하기 때문에 다시 수행의 용기를 분발시켜 第八地에 나간다고 하여 이것을 七勸이라고 한다.
(8) 不動地. 無相의 지혜가 간단없이 일어나서 번뇌에 결코 움직이지 않는 位로서, 色自在地·決定地·無行無開發無相住라고 한다.
(9) 善慧地. 보살이 거리낌 없는 힘으로 설법하여 利他行을 완성하므로 지혜의 작용이 자재한 位로, 心自在地·決定行地·無礙住라고도 한다.
(10) 法雲地. 大法身을 얻어서 自在力을 갖춘 자리로, 究竟地·最上住라고도 한다. 또 菩薩地持經 권九의 12住중, 제3歡喜地 내지 제12最上菩薩住는 十地에 해당하고, 同卷十의 種性 등의 七地說에서는 初地가 第三淨心地, 제2 내지 第七地가 제4行跡地, 제8地가 제5決定地, 제9地가 제6決定行地, 제10地 및 佛地가 제7畢竟地에 해당한다. 또 初地를 見道(通達位), 2地 이상을 修道(修習位), 혹은 7地 및 그 이전을 有功用地, 8地 이상을 無功用地, 혹은 初·2·3地를 信忍, 4·5·地를 順忍, 7·8·9地를 無生忍, 10地를 寂滅忍, 혹은 前5地를 無相修, 6·7地를 無相修淨, 8·9地를 無相修果, 10地를 無相修果成. 혹은 初地를 願淨, 2地를 戒淨, 3地를 定淨, 4·5·6地를 增上慧, 7地 이상은 上上出生淨이라 하고, 또 地前을 信地라고 하는데 대해서 10地 전체를 證地라고 하는 수도 있다.
또 10地의 각지에 入·住·出의 三心이 있어서 그 地에 들어가서 아직 침착하지못한 때가 入心, 오래 머물러서 그 자리가 성한 때가 住心, 구경에 가까워져서 다음 자리에 접근하는 때를 出心이라고 한다. 成唯識論 권九에는, 이 十地에 있어서 순차로 施·戒·忍·精進·靜慮·般若·方便善巧·願·力· 智의 十波羅蜜(十勝行)을 닦아서 각기 異生性障·邪行障·闇鈍障·微細煩惱現行障·於下乘般涅槃障·麤相現行障·細相現行障·無相中作加行障·利他中不欲行障·於諸法中未得自在障의 10重障을 버리고, 각기 遍行眞如·勝眞如·勝流眞如·無攝受眞如·類無別眞如·無染淨眞如·法無別眞如·不增減眞如·智自在所依眞如·業自在等所依眞如의 10眞如를 깨달아, 이에 의해서 번뇌·所知의 2障을 굴려서 菩提·涅槃의 2果를 얻는다고 하는 것 가운데 7地까지의 보살은, 有漏心과 無漏心이 섞여 있기 때문에 分段生死 또는 變易生死를 받고, 8地 이상은 無漏心만이기 때문에 變易生死를 받는다고 한다. 천태종에서는 別敎·圓敎에 각기 10地의 階位가 있는데, 別敎의 初地에 이르는 자는 1品의 無明을 끊고 있는 점에 있어서 圓敎의 初住와 證智가 同等하다고 하고 이것을 初地初住證道同圓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別敎의 初地 이상의 보살은 다 圓敎의 行人이 되기 때문에, 別敎의 10地는 敎에 說하여 있지만, 실제로 닦는 자는 없다고 한다.
화엄종에서는 화엄경探玄記 권九에는 10地를 해석하여, 근본으로부터 말하면, 果海不可說의 성질이고, 깨달아지는 내용으로부터 말하면 離垢眞如이며, 깨닫는 지혜로부터 말하면 根本·後得·加行의 三智이고 끊는 쪽으로부터 말하자면 二障을 여의는 것이고, 닦아야 할 行으로부터 말하자면 修願行 내지 受位行이고, 무엇을 닦아 이루겠느냐 하면, 初地는 信樂行, 2地는 戒行, 3地는 定行, 4地 이상은 慧行이고, 位에서 말하면, 證位와 阿含位이고, 乘에서 말하면, 初·2·3地는 人天乘, 4·5·6·7地는 3乘, 8地 이상은 一乘으로, 그 位에 붙여서 行을 보이면, 10波羅蜜의 하나 하나에 해당하고, 현실의 報에 붙여서 말하면, 閻淨提王 내지 摩醯首羅天王이 되어 統攝하고, 三寶를 念하여 중생을 인도한다고 한다.
眞言宗에서는, 秘密十地를 說한다. 곧 大日經에는 제8地와 제10地, 金剛頂經에는 初地와 제10地를 說할 뿐이라고 하고, 一往은 顯敎에 준해서 10地의 說을 세우더라도, 密敎의 實義에서 말하면, 初地와 10地는 高下가 없고, 初地 곧 極果이기 때문에 初地에서 極果를 깨달아 2地 이상은 初地의 總德을 나눠서 나타낸 것이라 하여 淺略과 深秘의 2종의 해석을 더하고, 또 大日如來의 果德을 나타낸 四佛의 四親近인 16大菩薩을 10地에 배당한다. 또 本有와 修生의 二面에서 풀이해서, 本有無垢의 10地라 함은, 모든 중생이 본래 가지고 있는 菩提心의 헤아릴 수 없는 것을 暗示하는 것으로, 거기에는 高下의 차별은 없으나, 修生顯得의 10地라 함은, 三密의 행에 의해서 三妄執을 끊고서 本有의 10地를 나타내는 것으로 佛果에 이르기에는 아직도 一障을 끊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또 眞宗에서는 他力의 信心을 얻으면 반드시 부처될 것이 정해져, 기쁨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歡喜地라고 한다고 했다.
③ 聲聞의 十地. 聲聞의 修行階位에서, 受三歸地·信地·信法地·內凡夫地· 學信戒地·八人地·須陀洹地·斯陀含地·阿那含地·阿羅漢地의 10.
④ 緣覺의 十地. 辟支佛의 十地, 支佛의 十地, 獨覺의 十地라고도 하고, 緣覺의 修行階位로 昔行具足地·自覺甚深十二因緣地·覺了四聖諦地·甚深利智地·八聖道地·覺了法界虛空界衆生界地·證寂滅地·六通地·徹秘密地·習氣慚薄地의 10.
⑤ 佛의 十地. 佛의 德을 10種의 방면으로 예찬한 것으로서, 甚深難知廣明智德地·淸淨身分威嚴不思議明德地·善明月幢寶相海藏地·精妙金光功德神通智德地·火輪威藏明德地·虛空內淸淨無垢焰光開相地·廣勝法界藏明界地·最淨普覺智藏能淨無垢遍無礙智通地·無邊億莊嚴廻向能照明地·毘盧遮那智海藏地의 10. 이상의 ③④⑤는 모두가 大乘同性經 권下의 說로, 여기에 ②의 보살의 10地를 더하여 四乘十地라고도 한다.
정심지(淨心地,2293)-뉴사전 : ① 십지(十地)중의 초지(初地). 또는 정심주(淨心住)라고도 함. 번뇌를 끊고 청정한 해탈을 증(證)하는 위(位). 대승불교의 구도자의 수행계위에서의 제1의 계위(階位). <起信論 ㊅ 32권 577下> ② 심지(心地)와 같음. 선종에서는 심성(心性)이라는 뜻으로 쓰임.→심지 ...심지(心地,1554)-뉴사전 : ① 사람들에게 본래 갖추어져 있는 진심을 대지(大地)에 비유하여 말함. 심(心)은 모든 것의 근본으로, 일체의 모든 사상(事象)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마음을 심지(心地)라고 함. <正法眼藏 辨道話, 四攝法 ㊅ 82권 17下, 174下> <隨聞記 1권> <一遍語錄 上, 偈頌和歌> <夢中問答集 下> ② 마음이 선악(善惡)을 만들어 내는 것은 대지가 5곡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마음을 말함. <沙石集 10末> ③ 심경(心境). 마음을 땅에 비유한 것. <明慧遺訓> ④ 보살의 발전적 수행의 각 단계에서의 심경(心境). <妻鏡> ⑤ 선종(禪宗)에서는 달마(達磨)로부터 전해진「心」을 말함. 또한, 심성(心性)의 뜻으로 쓰임.「역불성(亦佛性)」이라고도 하며, 역심지(亦心地)라고도 함. <禪源諸詮集都序> ⑥ 계(戒)를 말함. 계(戒)는 의업(意業)을 주(主)로 하기 때문임. <菩薩戒義疏 上 ㊅ 40권 573上> ⑦ 보살의 십신(十信)으로부터 십지(十地)까지의 오십심(五十心)을 가리킴. 보살이 마음을 근거로서 진행한다는 점에서 지(地)를 심(心)에 비유한 것.
일체법(一切法,2160)-뉴사전 : 일체제법·만법이라고도 함. 모든 것, 일체의 사물, 모든 현상, 물리적·정신적인 모든 것, 일체의 현상적 존재를 말한다. 원뜻은「연기(緣起)한 존재의 모든 것」즉, 유위법(有爲法)의 모든 것을 가리키는데, 후에 이것과 대립하는 무위법(無爲法 산, asamskrta-dharma)을 더하게 되었다. 법에 관해서는 이외 여러 가지 분류의 방법이 있다. 일체법은 모두 소연(所緣)(대상)이 된다. <出曜經 如來品 ㊅ 4권 716下> <華嚴經 2권 ㊅ 9권 401下> 팔, sabba-dhamma <義足經 ㊅ 4권 178上, 183中 : Sn.793 : 914> 산, sarva-dharma 산, sarva-dharmah <Lank. 宋, 魏, 唐> <AK. Ⅱ, 62> <中論 2521> <攝大乘論 ㊅ 31권 133中>
유식(唯識,1947)-뉴사전 : 산, vijnapti-matrata [티 rnam par rig pa tsam(nid)]의 한역. 단지, 표상일 뿐. 산, vijnapti는 동사 산, vi jna의 사역활용어(使役活用語)를 근거로 하여 만들어진 추상명사로, 표지·기호 등을 의미함.(인도 일반 및 쟈이나교에서는 종종「知」「報知의 편지」를 의미한다.) 유식학파(唯識學派)의 술어로서는 마음에 비추어진 표상을 나타낸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중요하여, 유식학파(唯識學派)의 근본이념은 이 한마디로 표현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음. 유(唯 : 산, matra)란 여분으로 상정(想定)된 대상을 부정하기 위해(산, adhika-visaya-vyavac-cheda) 사용하는 말임. 이 여분으로 상정된 대상은 망분별(妄分別)된 것(산, yad vikalpyate)이며, 그것은「분별된 자성(自性 산, parikalpita-svabhava 遍計所執性)」이라고 규정된다. 이와 같은 망분별(妄分別)의 대상은 부탁받은 것(산, adhyaropita-adhika-visaya)으로 된 점에서 비유(非有 : 산, asat)임. 이것이「唯」가 나타내는 의미임에 틀림없다. 한편, 식(識 : 산, vijnapti)은 이와 같은 대상을 망분별(妄分別)하는 주체의 방면을 나타낸다. 주체를 강조할 때에는 산, vijapti이며, 또한 경(境 : 對象)과의 관계에 있어서 취급될 때에도 산, vijnapti로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식(識)은 망분별(妄分別)되는 대상이 비유(非有)인 것과는 달리, 유(有 : 산, sat)라고 여긴다. 즉, 망분별(妄分別)은 있는 것이다. 그런, 그 유(有)는 진실로서 있는 것은 아니다(산, sacca na ca tattvatha). 왜냐하면, 그것은 망분별(妄分別)된 채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며(산, tatha nasti yatha parikalyate), 착란(錯亂)한 것이기 때문이다(산, bhrantatvat). 여기에 있어서 망분별(妄分別)은 망분별(妄分別)된 대상의 비유(非有)와 밀접하게 관계되어진다. 그 결과, 그 유(有)는 동시에 비유(非有)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된다.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진 망분별(妄分別)은 그것자체로 존재하는 것일 수는 없다. 이 성질을 강조할 때, 그것은「다른 것에 의한 자성(自性 산, paratantra-svabhava 依他起性)이라고 규정된다. 또한, 망분별(妄分別)된 것이 비유(非有)임으로써, 망분별(妄分別)의 작용도 비유(非有)인 점을 가리켜, 그것을「완성된 자성(自性 팔, parinispanna-svabhava 圓成實性)」이라고 함. 분별된 자성(自性), 다른 것에 의한 자성(自性), 완성된 자성(自性)은,「3개의 자성(自性 산, trayah svabhavah 산, svabhava-traya)이라고 불리우는 유식사상(唯識思想)의 중심개념인데, 이것이 이 유식(唯識)이라고 하는 말중에 표명되어 있는 것임. 그러므로, 유식학자(唯識學者)인 안혜(安慧 산, Sthiramati)는「유식(唯識)만이 있을 때 삼자성(三自性)이 건립된다(산, vijnaptimatra eva sati svabhava-traya-vya-vasthanam)」(Trimsika p.39)고 말하고 있음. (단지 식(識)만에 근거하여 대상을 지각하는 것.) ...유식(唯識,1817)-국어사전 : 불교에서, 일체의 제법(諸法)은 오직 식(識)이 변하여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 [법상종(法相宗)의 근본 원리임.]
소현(所現)→능소(能所,374)-뉴사전 : ① 능(能 : 주된 것)과 소(所 : 객인 것). 어떤 동작의 주체가 되는 능(能), 객체가 되는 것을 소(所)라 함. <四敎儀註 中本 25> <敎行信證 行권> ② 인식의 주관과 객관, 주체와 객체. <沙石集 4(9), 10末(1)> ...현현(顯現,2806)-뉴사전 : ① 나타남. 보통, 원어는 산, prati-bhasa「似…生」「似…現」등으로도 한역(漢譯)됨. 유식설(唯識說)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말로, 인식되는 대상(산, artha)과 인식하는 주체(산, vijnana)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개념. 그 의미는 제1로는 득지(得智)되는 것(보고·듣고·깨닫고·알게 되는 것)이고, 현현(顯現)은 그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제2로는 그 득지된 것이 득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재가 아닌 것, 그 의미에서는 무(無)인 것을 나타낸다.「似」는 이것을 의미하고 있다. 유식설(唯識說)의 술어로서의 산, pratibhasa는 항상 이 두 의미를 합한 것으로서 사용되고 있음. <唯識二十論 ㊅ 31권 71下>「現前分明顯現」티, snan ba <攝大乘論本 中 ㊅ 31권 139上 : 佐佐本本 54>→사의(似義) ② 나타나고 있는 (것). 보이는 (것). 산, vyakta <佛所行讚 3권 ㊅ 4권 23中 : Buddhac. Ⅻ, 40> ③ 나타내다. <十二禮> ④ 나타내기 시작하는 것. 산, khyati <入正理論> ⑤ 상캬 학파에 있어서 확실히 알려져 있는 것을 이름. 산, drsta <金七十論 ㊅ 54권 1245中 : Mathara p.4> (해석예) 나타남. <眞聖 5의 33> .....사의(似義,1110)-뉴사전 : 대상과 비슷한 것.「似義顯現」티, de don nid du snan babo <攝大乘論本 中 ㊅ 31권 138上>
법집(法執,836)-뉴사전 : ① 모든 존재(법)에 그 자체의 본질로서 고정된 실체적인 것이 있다(法我)고 생각하는 것. 인간의 본질로서 고정된 실체적인 것이 있다(人我)고 생각하는 것. 아집(我執)과 함께 취해진 미혹의 견해로 여겨짐. 대승불교에서는 이에 대해 인법이무아(人法二無我)를 설함. <瑜伽論 74권 ㊅ 30권 705下> ② 가르침에 얽매이고, 집착하는 것.
진여법신(眞如法身,2465)-뉴사전 : 진여는 무량한 공덕을 갖추어 법신 그 자체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함. ...법신(法身,825)-뉴사전 : 또는 법불(法佛)·법신불(法身佛)·자성신(自性身)·법성신(法性身)·보불(報佛) 등이라 함.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는, 부처님께서 설한 정법(正法), 혹은 십력(十力) 등의 공덕법(功德法)에 이름붙인다. 법(法)의 모임. 대승에서는 궁극, 절대의 존재에 이름붙이고, 일체의 존재는 그것이 나타남이라 설함. 진리를 신체(身體)로 하고 있는 것의 뜻. 진리 그 자체. 영원의 이법(理法)으로서의 부처님. 본체로서의 신체. 그것은 순수하고 차별상(差別相)이 없는 것임. 그것은 공(空)과 똑같은 것임. ① 성자의 몸에 갖추고 있는 공덕. →오분법신(五分法身) <俱舍論 18권 5, 27권 5> ② 부처님의 삼신(三身)의 하나. 부처님의 우주신(宇宙身). 색도 형태도 없는 진실 그 자체의 체(體). 모든 것의 근본. <華嚴經 2권 ㊅ 9권 401中> ③ 영원불변의 진실의 모습 그 자체. <維摩經 ㊅ 14권 539下> ④ 법으로서의 신체. 법을 신체로 삼는 것. 부처님의 색신(色身)에 대하여 말함. ⑤ 절대완전한 신체. ⑥ 여래장(如來藏)과 동일.→여래장→무위법신(無爲法身). ⑦ 부처님 그 자체. ⑧ 법 그 자체. 법의 기초. ⑨ 여래장(如來藏)이 번뇌를 떠나 그 자신을 나타낸 것. ⑩ 사종법신(四種法身)을 일컫는다. ⑪ 부처님의 진실의 본체. 그러나 활동을 나타낸다. 시간·공간에 걸친 우주의 종합통일체로서의 부처님. ⑫ 본래 진실의 모습. ⑬ 여러 부처님이 깨달은 진실한 이치. ⑭ 백은(百隱)이 고측공안(古則公案)을 내용에 따라 분류한 것의 하나로, 우주 존재의 일체를 꿰뚫고 있는 절대의 이법(理法 : 佛心)을 명확하게 하는 공안(公案). ⑮ 절대 진리의 인격화(人格化). (해석예) 과덕현현(果德顯現)한 곳. 실상(實相)을 일컫는다. 법의 몸. 법신이라 함은 부처님의 법신의 덕. 법신은 모두 마음도 말도 미치지 못하고, 허공에 차 있음. [참고] 법신의 덕은 단덕(斷德)임. 과극법신(果極法身)과 응화법신(應化法身). ...진여(眞如,2464)-뉴사전 : 산, tathata. 대승불교의 이상개념(理想槪念)의 하나. 우주 만유에 보편(普遍)한 상주 불변하는 본체. 이것은 우리의 사상 개념(思想槪念)으로 미칠 수 없는 진실한 경계. 오직 성품을 증득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며, 거짓이 아닌 진실이란 뜻과 변천하지 않는 여상(如常)하다는 뜻으로 진여라 한다. 진여에 대한 학설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곧 지론종에서는 아뢰야식과 진여는 같은 것이라 하고, 섭론종에서는 제8아뢰야식 밖에 제9암마라식을 따로 세워 진여를 설명하고, 유식종에서는 만유가 전개되는 모양을 설명할 때에 제8아뢰야식을 세우고 진여는 그 실성이며, 생멸 변화가 없는 응적잠연(凝寂湛然)한 것이라 하고,「대승기신론」에서는 진여는 잠연 적정한 무활동체(無活動體)가 아니고, 이것이 무명의 연을 만나면 진여의 체가 온통 그대로 일어나 생멸 변화하는 만유가 되거니와, 진여의 자체는 조금도 변전되는 것이 아니라 하여, 이것을 물과 파도에 비유하여 그 두가지 사이의 소식을 설명한다. 또 이것을 7진여·10진여·6무위 등으로 나눈다. 이것은 진여의 자체가 절대적 실재라고 인정하는 것은 같으나, 그 공덕상과 그것을 증득하는 과정에 따라 구별. 또 경·논에는 진여의 다른 이름으로 법계(法界)·법성(法性)·평등성(平等性)·실제(實際)·허공계(虛空界)·부사의계(不思議界)·무상(無相)·승의(勝義)·실상묘유(實相妙有)·여여(如如)·불성(佛性)·여래장(如來藏)·중도(中道)·제일의제(第一義諦) 등을 말하였다. ① 그와같이 있는 것. 그대로의 모습. 있는 그대로인 것. 산, tathata(산, tathabhava) ② 법이 있는 그대로 성립해 있는 것. 법성(法性)과 같은 뜻. ③「…眞如」…인 법으로서 성립하고 있는 것. ④ 보편적 진리. 마음의 있는 그대로 진실. 모든 존재의 참된 모습. 만유(萬有)의 근원. ⑤ 진실을 갖춘 것이라는 뜻.
일분일분(一分一分)→일분(一分,2140)-뉴사전 : ① 일부분. 일부. 산, eka-desa <AK.Ⅳ,31> <正理門論> <中論 27> 산, pradesa <AK.Ⅰ,41> 산, tad-ekatya(그 일부) <Bodhis.p.403>「一分二分」② 두개로 나눈 것 중의 한쪽. 산, eka-pratyamsa 觀音經> ③ 논리학에 있어서 특칭(特稱).「어떤…은」을 의미한다.
구경각(究竟覺,203)-뉴사전 : 깨달음의 극치. 무명(無明)이 사라지고 깨달음의 본체가 나타나는 경지. 현실적으로 다양하게 계속적으로 전개되는 우리들의 마음을 밝혀내, 그 본원을 알아내는 것. 마음의 본원을 완전히 알지못하는 단계에서는 결코 구경각(究竟覺)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 구경각(究竟覺)은 여래지(如來地) 또는 불지(佛地)를 가리킨다. <起信論 ㊅ 32권 576中> ...구경(究竟,203)-뉴사전 : ① 무상의. 궁극의. 필경의. 산, atya-nta 티, accanta <雜阿含經 20권 : SN. Ⅲ, p.13> ② 사리의 궁극. 궁극의 경지. 사물의 극한. 지극. ③ 철저히 규명하다. 도달하다. 이르다. 다다르다. 보살의 위치에 이르다.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다. 최후의 점까지 다다르다. <正法華 1권 ㊅ 9권 67中> <般若心經> <無量壽經 ㊅ 12권 265下, 268中> ④ 철저하게 체득함. ⑤ 실현하는 것. 달성하는 것. ⑥ 최후의 목적. 구경법신(究竟法身). 불교의 최종적이며 가장 높은 목적. 상대(相對)를 초월한 경지.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1中> <五敎章 上 2의 32> ⑦ 깨달음. 성불하는 자리. 천태종에서 세운 6즉(即)의 최고위치. 구경위(究竟位)의 약칭. <摩訶止觀 1권> ⑧ 화엄종에서 내세우는 구경위(究竟位). <俱舍論 3권 4, 10, 27권 9-10 등> <五敎章 下 2의 2> ⑨「究竟」의「궁극의」라고 읽는다. 뛰어나게 힘이 강하다. <平家物語>
근본무명(根本無明,271)-뉴사전 : 지말무명(枝末無明)의 반대어. 또는 근본불각(根本不覺)·무시무명(無始無明)·원품무명(元品無明). 진여의 실성을 알지 못하는 불각(不覺) 미망(迷妄)의 마음. ...무시무명(無始無明,662)-뉴사전 : 무시(無始)의 시간이래 존재하는 무명(無明). 생사유전(生死流轉)의 근원이 되는 무명(無明)은 항상 존재하고 있어 그 기원이 없는 것을 나타낸다.「以從本來念念相續未會離念故說無始無明」<起信論 ㊅ 32권 576下> ...무시(無始,661)-뉴사전 : 시작이 없다. 아무리 올라도 그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 먼 옛날부터 있음. 일체 세간(世間)의 중생과 법이 모두 처음이 없는 것과 같이 금생은 전생의 인연을 따라 존재하고, 전생은 또한 전생을 따라 존재하는 것처럼 이같이 추구해 들어가면 중생과 법은 원래 얻을 수 없으므로 무시(無始)라고 한다. 산, anadi <中論 22·19>
본각(本覺,904)-뉴사전 : 현상계의 제상(諸相)을 초월한 곳에 있는 궁극의 깨달음. 또 이 깨달음의 보편성에 의해, 인간은 타고난대로 깨닫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본래 갖추어져 있는 깨달음. 부처님의 본래의 깨달음.「기신론」에 설해진 말로, 각(覺)·불각(不覺)의 이변(二邊)을 초월한 불이(不二)·공(空)에 진정한 절대적인 깨달음이 있고, 그것이 생멸(生滅)의 현상계(生滅門)에 본래, 본연으로서 구비된 것을 설하였다. 천태의 본각사상(本覺思想)에서는, 이 본각의 의미를 확대해석하여, 생멸변화하는 현실계야 말로, 본래 진정한 깨달음의 세계라고 주장했다. 이미 부처님으로서의 자신이 있다고 함. <起信論 ㊅ 32권 576中·下> <二敎論 上 ㊅ 77권 375中> <即身成佛義 1권 ㊅ 77권 384下> <正法眼藏 佛性 ㊅ 82권 92下> (해석예) 본래 깨닫고 있는 곳. <香月 1304>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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